'엄지의제왕' 시대 변화 따라 양치질도 달라져야 "6분 양치하세요"

기사입력 2014.07.16 11:28 AM
'엄지의제왕' 시대 변화 따라 양치질도 달라져야 "6분 양치하세요"

"20세기 '3-3-3 양치법'의 시대는 갔다!"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엄지의 제왕'이 수 십 년 동안 이어져온 양치질의 정석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21세기표 건강 치아 관리법'을 공개,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은 80회에는 '내 몸 지키는 치아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치아와 턱관절을 지켜냄으로써 몸 전체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비결들이 담겼다.

치과 전문의 박금출이 많은 이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3-3-3 양치법'이 21세기에는 맞지 않는 20세기의 유물이라고 지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3-3-3 양치법으로만 치아를 관리하면 환갑 전에 틀니를 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제는 양치법도 달라져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먼저 박 박사는 기존의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이 아닌,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와 자기 전 하루 네 번의 양치를 해야만 입 속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밥 먹고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법칙도 21세기 식습관에 맞는 변화를 요구했다. 콜라, 사이다, 주스 등 당분이 많은 음료와 산 성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의 섭취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그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식후 양치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박금출 박사는 "산, 당분 등이 많은 식품을 먹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표면에 무리가 와서 치아가 마모되기 쉽다"며 그러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물로 입 안을 여러 번 헹군 다음 섭취량에 따라 길게는 30분 이후 양치할 것을 권했다.

특히 박금출 박사는 '3분 동안' 양치하는 습관도 시간을 더 늘리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일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양치 시간 3분에 1분을 더한다면 치아 건강이 5년, 2분을 추가한다면 치아 건강이 10년은 더 연장된다는 것.

더욱이 3분에 3분을 더해 총 6분을 양치하게 된다면 평생 치아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며 치과의 반이 문을 닫을지 모르는 게 제일 큰 문제일 정도라고 '6분 양치'의 놀라운 효과를 장담해 안방극장에 유익한 웃음꽃을 피워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엄지의 제왕'은 동시간대 종편과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 화요일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SBS '매직아이'의 시청률보다도 앞섰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