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애달픈 로맨스 2막 열었다!

기사입력 2014.07.24 7:01 AM
[TV줌인]'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애달픈 로맨스 2막 열었다!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정수인(남상미)이 결국 한조(이준기)의 정체가 박윤강임을 확신하게 됐다. 죽었다고 생각한 연인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그리움과 기쁨 등 만감이 교차했지만, 이번엔 외부의 상황에 의해 떨어지게 된 윤강-수인 커플. 재회 로맨스에 이어 애달픈 로맨스로 KBS2 수목극 '조선총잡이'가 로맨스의 제2막을 숨 가쁘게 열어젖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조선총잡이'에서는 윤강이 동생 박연하(김현수)를 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를 의심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조가 윤강이라고 수차례 의심하던 최원신(유오성)은 총잡이가 병조판서 송 대감을 죽이고 연하를 데려갔다는 사실을 접하고 한조와 윤강이 동일인물임을 확신했다. 이에 그는 평소와 다른 복장으로 늦은 밤 귀가하는 한조를 기습적으로 찾아 "어디를 다녀오시느냐"고 물었고, 한조의 대답이 석연치않자 부하를 시켜 한조의 뒤를 캤다.

연하가 없어진 날 한조가 다녀왔다던 곳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원신은 한조를 제거할 생각으로 한조를 불러냈다. 원신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한조는 원신의 끊이지 않는 의심을 완벽하게 없애겠다는 각오로 위험한 줄 알면서도 원신을 따라나섰고, 계획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원신과 만나는 동안 다른 총잡이를 내세워 상단 문서고를 습격하게 한 것. 이로써 한조는 원신의 의심을 없애고, 원신과의 거래까지 동시에 끊을 수 있게 됐다.

한조가 원신의 의심을 받고 있던 사이, 수인은 송 대감의 집에 침입한 총잡이가 연기만 나는 화약을 터뜨렸다는 한정훈(이동휘)의 이야기를 듣고 전날 자신에게서 같은 화약을 가져간 한조가 어쩌면 박윤강일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또다시 품게 된다. 총잡이가 데려간 송 대감네 노비가 연하라는 사실은 가정을 의심으로 바꿨고, 한조의 방에서 발견한 나침반(3년 전 헤어지면서 수인이 윤강에게 줌)은 이를 확신으로 바꿔놨다.

수인은 나침반을 꼭 끌어안으며 "윤강 도련님이셨습니까?"라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윽고 나타난 한조 앞에선 눈물 섞인 미소를 보였다. 윤강의 정체를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윤강에게서 어째서 그동안 한조로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는지를 물을 듯한 표정이었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연인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였다.

그러나 수인의 기대는 말도 꺼내기도 전에 무너지고 말았다. 원신이 섭외한 화약전문가가 송 대감 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체포된 데 이어 수인이 화약을 제공한 협력자라는 의심을 받게 돼 의금부로 압송당하게 된 것. 윤강 앞에서 연행되는 수인의 모습과 그런 수인을 애타게 부르는 윤강의 모습이 '조선총잡이' 9회의 엔딩. 예고편에서는 나침반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윤강이 수인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의금부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애달픈 로맨스의 2막을 알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조선총잡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