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트로트의 연인' 왜 이러는 걸까요?

기사입력 2014.08.05 7:52 AM
[TV줌인] '트로트의 연인' 왜 이러는 걸까요?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정은지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을 듯 하다. 연인 지현우의 기억이 돌아왔지만 이번엔 아빠 강남길이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트로트의 연인', 정말 뻔한 드라마로 막을 내리려고 하는 걸까.

지난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기억상실에서 돌아온 장준현(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상실에 걸린 준현은 박수인(이세영)의 말에 속아 약혼날짜까지 잡았다. 춘희는 그런 준현에게 "행복하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안그래도 과거와 현재의 기억 사이에서 자꾸만 춘희가 오버랩 되는 걸 느낀 준현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감지했다.

약혼 당일 준현은 수인의 엄마 양주희(김혜리)가 춘희를 무너뜨리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자신에게 기타를 돌려주고 가는 춘희의 뒤를 따라가다가 사고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준현을 피해 몸을 숨겼던 춘희는 준현에게로 다가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두 사람은 함께 쓰러졌고 준현은 또 한 번의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았다.

그러나 춘희에게는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바로 아빠 최명식(강남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기억을 찾은 준현을 명식을 찾아갔다가 방 안에서 쓰러져 있는 명식을 발견했다. 준현은 황급히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명식은 "빚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죽도록 얻어맞았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때 내가 대장암이고 살 날이 6개월밖에 안 남은 걸 알게 됐다 빈손으로 집에 갈 수도 없고 죽기 전에 애들한테 몇 푼이라도 남겨주기 위해 청소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억상실에 이어 갑작스런 시한부 선고의 등장이 시청자들을 허탈하게 만든 가운데, 아버지의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춘희가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될 지 벌써부터 염려가 되고 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스토리 정말 뻔하다" "이번엔 병까지 걸려?" "도대체 왜 자꾸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야" "정말 오글거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트로트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