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리뷰] ‘트로트의 연인’ 왜 신성록 씨의 마음을 봐주지 않나요?

기사입력 2014.08.05 11:04 PM
[ALL리뷰] ‘트로트의 연인’ 왜 신성록 씨의 마음을 봐주지 않나요?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일찍이 기울어진 삼각관계다. 그럼에도 신성록, 이 남자의 순애보가 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4회에서는 수인(이세영)의 악행에 눈물 흘리는 춘희(정은지)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가슴앓이 하는 근우(신성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멋대로 준현(지현우)과의 약혼을 발표한 수인이 기어이 춘희를 약혼파티의 축가가수로 세웠다. 준현은 주희(김혜리)와 수인의 악행을 잡고자 기억을 잃은 척 이중생활 중. 준현이 그대로 굳어버린 사이 근우가 나섰다. 근우는 “갑시다. 내가 이러려고 최춘희 씨와 계약하고 가수 만든 줄 알아요?”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춘희는 그런 근우의 손을 뿌리치고 축가를 불렀다.

여기에 수인과의 신경전까지 불거졌다. 수인이 “이제 똑똑히 알겠어요? 최춘희 씨 편은 아무도 없어요. 다 내 편이거든요”라며 시비를 건 것. 이에 춘희가 “수인 선배 불쌍한 사람이에요”라고 일축하자 분노한 수인은 그녀를 호텔 수영장에 빠트렸다. 몸싸움 중 수인 본인도 수영장에 빠트렸다. 결국 선택의 기로에 놓인 준현은 수인이 아닌 춘희를 구하는 것으로 그 마음을 노출했다.

근우는 분노했다. 근우는 “최춘희 씨 바보에요? 아까 내가 무대에서 내려오라 그랬을 때 내 말 들었으면 이런 일 없잖아요.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요? 왜 매번 내 말 안 듣고 마음대로 하다가 상처받아요. 왜 나까지 아프게 해요?”라고 쏟아냈다.

이어 준현에게 자신의 패를 드러냈다. 춘희와 준현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아프게 털어놓은 것. 이에 이미 기억을 찾았다 고백한 준현이 공개한 건 과거 춘희를 해코지하려 한 이가 바로 수인이라는 것. 이에 따라 과거의 사건이 재조명되며 수인은 수렁으로 몰렸다. 그녀를 현장으로 불러내는 것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 준현의 모습이 14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트로트의 연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