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운널사' 뻔한 기억상실? 장혁이 연기하니 다르다

기사입력 2014.08.07 6: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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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뻔한 드라마 공식 '기억상실'이 갑자기 등장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기억상실' 소재는 단 한회만에 끝났고, 억지스럽지 않았다. 이와 함께 머릿 속 기억은 잃었지만, 가슴으로 사랑을 기억하는 남자를 연기한 장혁의 연기가 그 어느때보다 돋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이건(장혁)이 유전병 증상 중 하나인 기억상실에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시간은 세라(왕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하러 마카오로 떠나던 날로 멈췄다. 때문에 이건은 그토록 사랑했던 김미영(장나라)을 알아보지 못했다.



미영은 "나타나지 말라"는 세라의 말에도 이건이 걱정돼 그의 주변을 배회했다. 그리고 '개인비서'라고 거짓말을 해 이건의 옆에 있을 수 있었다. 미영은 이건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이건은 왜인지 모르게 미영을 보면 기분이 좋고, 웃음이 났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이건은 인터넷 뉴스를 통해 자신이 미영과 계약결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사로만 사실을 접한 이건은 미영을 돈 때문에 접근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미영에게 "내가 미쳤었어? 우리 세라를 놔두고 당신 같은 여자랑 그런 짓거리까지 했어요?라며 "내 아이 낳아주고 돈 받고 이혼하기로 한 거 맞아요? 우린 계약 결혼한 거고 당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으니까"라고 독설을 했다. 특히 "그런데 뱃속 아이가 내 아이 맞습니까?"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미영은 "네 맞아요"라고 애써 웃으며 답하며, 언젠가 이건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미영에게 모진말을 뱉은 이건은 마음이 이상했다. 세라와 있어도 기쁘지가 않았다. 때마침, 태교 강사와 아기옷가게 점원이 등장해 이건에게 그와 미영의 사이가 좋았다는 것을 알려줬다. 그리고 방 안을 둘러본 이건은 '개똥이'가 태어나길 기다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미영이 쓰던 태교일지를 발견했고, 차근차근 읽었다. 어느새 그의 눈가는 촉촉해졌다. 특히 "처음엔 아빠랑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공통점이 많은 것이 신기해", "개똥아, 아빠를 만난 건 엄마에게 일어난 일들 중에 가장 행복한 일이야"라는 글귀를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리고 다음날, 이건은 미영이 준 '사랑을 이뤄주는 사탕'을 보고 기억을 되찾았다. 세라가 "가지말라"며 잡는데도 "나 뭔가를 잊어버린 것 같아"라면서 미영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이동중에 이건은 잃었던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 그는 미영과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달팽아", "개똥아"를 연거푸 외치며 흐느꼈다.



그동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은 코믹스럽고 과장된 연기를 주력해서 보여줬다. 데뷔한 이래로 가장 웃기고, 자신을 내려놓은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장혁의 물익은 감정 연기를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드라마는 장혁이 사랑을 깨우쳐가는 모습을 밝게 그렸으며, 장나라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날 감정 연기는 장혁의 몫이었다. 그는 기억은 잃어도 사랑은 잊지 못한 남자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극 중 미영에 대해 생각해낼 때마다 눈물을 흘릴 때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냈고, 시청자를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다. 장혁의 연기는 클래스가 다르다는 점이 새삼 확인 됐다.



드라마 제작진의 재치도 엿보였다. 이날 드라마는 '수미상관' 구조를 취했다. 결말을 먼저 보여준 뒤 시간을 돌려, 이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극 구성력과 함께 인물의 감정변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돋보였다. 또한 드라마의 빠른 호흡도 계속해서 이어갔다. '기억상실' 소재를 썼지만 단 한 회만에 끝냈고, 건이의 사랑이 진짜였다는 것을 부각하는 장치로만 사용 됐다. 우리 드라마에 판치는 '기억상실' 사용의 좋은 예였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예고편에서는 미영이 사고를 당하고 이건이 폭풍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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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임창정, 크리스마스 콘서트 전석 매진…9일 2차 티켓오픈 [공식]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가수 임창정이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9 임창정 THE CHRISTMAS SHOW’가 1차 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7일 ‘2019 임창정 THE CHRISTMAS SHOW’ 제작사는 이같이 알리며 “아쉽게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좌석 문의와 요청이 쏟아졌다. 오는 9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2019 임창정 THE CHRISTMAS SHOW’ 1차 티켓오픈에서 전석이 빠르게 매진됐다. 임창정이 다시 한 번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시한 것.크리스마스를 맞아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인만큼 임창정은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임창정은 데뷔 후 20여년간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원이 매번 상위권에 순위를 올렸다. 공연마다 티켓 매진은 물론, 완성도 높은 무대와 관객과의 소통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이번 ‘2019 임창정 THE CHRISTMAS SHOW’에서는 지난 9월 발매한 15집 앨범 수록곡부터 ‘이미 나에게로’ ‘소주한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히트곡과, 직접 준비한 스페셜 무대까지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주식회사 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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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하석진, 현빈 친형 된다…tvN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하석진이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한다. 7일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측은 이같이 알리며 “하석진은 극중 리정혁(현빈 분)의 친형이자 북한군 중대장 리무혁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리무혁은 북한군부 내 실세로 통하는 총정치국장인 아버지가 형제 중 한 명이 군인이 되길 원하자 주저 없이 군인의 길을 선택한 인물이다. 음악가를 꿈꾸는 리정혁을 위해 기꺼이 입대를 자원, 동생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보여준다.또한 리무혁은 하나뿐인 동생에게만큼은 진심을 드러내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그러나 리정혁이 음악의 길을 버리고 군인으로 변신하게 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이기도 하다.이에 하석진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비밀을 가진 리무혁을 맡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하석진과 현빈이 보여줄 뜨거운 형제애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