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트로트의연인' 종영, 귀까지 즐거웠던 뮤직로코

기사입력 2014.08.13 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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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오선형 강윤경 극본, 이재상 이은진 연출)이 귀까지 즐거운 뮤직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가능성을 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작별을 고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 마지막 회에서는 무수한 역경을 딛고 공개 연인이 된 장준현(지현우)·최춘희(정은지) 커플이 부모 세대의 악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헤어졌지만, 결국엔 맺어지는 아름다운 결말이 그려졌다.



상견례 날, 최명식(강남길)과 화순(지수원)의 대화를 통해 엄마 오성주(이연경)에게서 목소리를 빼앗아 간 뺑소니범이 화순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최춘희. 그는 이 사실을 준현에게도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차마 입을 열 수 없어 단념했다.



이후 양준희(김혜리)로부터 모든 사실을 접하게 된 준현은 자신이 충격을 받을까 봐 말도 못하고 힘들어했을 춘희를 생각해 "힘들었겠네. 애쓰지 마. 힘든 건 내가 해. 나한테 맡겨"라는 말로 먼저 이별을 고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이별을 택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명식은 주희의 악행을 알게 됐고, 어쩌면 뺑소니 역시 화순이 아닌 주희의 짓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주희를 찾았고, 딸 박수인(이세영)의 일로 정신이 나간 주희는 명식의 추궁에 못 이겨 실토했다.



보이스 오브 트로트 경연에서 1위를 한 춘희는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는 동안, 명식이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고 준현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무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했던 다짐을 지키기 위해 그는 명식을 지인들에게 부탁한 뒤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수로서 재기에 성공한 춘희에게 명식은 "과거보단 현재를 사는 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 이 말 더 빨리해줬어야 했는데, 아빠도 사람이라 그러지 못했네. 미안하다 춘희야"라는 말로 준현과의 만남을 허락했다. 화순도 명식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지난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했다.



명식과 화순의 화해로 준현과 춘희는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준현은 자신들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국행을 택한다. 그런 자신의 선택에 아무런 말도 못하는 춘희에게 준현은 "음악의 신 장준현과 사귀려면 트로트의 여왕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어? 네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기다려 주는 거야"라는 말로 프러포즈했다.



1년 뒤, 춘희의 선처로 석방된 수인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춘희에게 정정당당한 대결을 선언하며 앙금을 풀었다. 춘희를 짝사랑한 조근우(신성록)는 춘희와 준현을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하며 쿨(cool)한 매력을 드러냈다. 음악의 신으로 돌아온 준현과 트로트의 여왕이 된 춘희가 자선공연에서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트로트의 연인'의 훈훈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여주인공이 안하무인 유아독존의 천재 뮤지션을 만나 무수한 역경을 딛고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겠다는 포부로 지난 6월 23일 첫 방송됐다.



군에서 막 전역한 지현우와 '연기돌' 정은지를 트로트의 연인으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노래 실력을 겸비한 남녀 주인공의 노래하는 모습을 함께 담으며 감성을 자극했다.



드라마 막판 남자주인공의 기억상실증과 여주인공 아버지의 시한부 인생 설정은 "지나치게 뻔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악역들의 반복되는 악행은 흔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정직함과 성실함을 잃지 않고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여주인공의 꿋꿋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여기에 다양한 노래까지 더해지니 드라마가 입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다수의 골수팬을 보유한 정현정 작가의 본격 리얼 연애 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트로트의 연인' 화면 캡처

연예 ‘불청’ 안녕맨 김진 “48세의 미혼, 여자 친구도 없어” 고백[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녕맨’ 김진이 ‘불청’에 떴다. 반전 폭로맨의 등장에 청춘하우스가 웃음바다가 됐다.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김진과 곽진영이 출연해 양평 청춘여행을 함께했다.옛 친구 곽진영이 모처럼 청춘여행에 나선 가운데 출연자들은 반색했다. 그 중에서도 강문영은 곽진영과 남다른 정을 나누는 모습. 이들은 MBC 공채 탤런트 선후배 사이다.강경헌과 이의정은 여전한 미모와 몸매를 뽐내는 곽진영에 “살 좀 드리겠다. 필요하면 말씀하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불타는 청춘’에 새로이 등장한 친구는 바로 ‘안녕맨’ 김진이었다. 김진은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혜성 같이 등장, 이제니와의 러브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김진은 “요즘 뭐하나?”라는 질문에 “컴퓨터도 배우고 인터넷 강의도 듣는다. 선생님이 ‘불청’의 애청자인데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연예인이 같이 늙어가는 게 고소하고 좋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김진은 ‘남자 셋 여자 셋’의 단역배우로 출연해 주연배우로 성장한 케이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인기가요’의 MC로 활동하며 엔터테이너로의 재능도 뽐냈다.김진은 “그 당시엔 맨 시리즈가 유행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다. 만약에 내가 지금 나왔다면 그만큼의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정우성과 데뷔 동기인 그는 “그땐 신세대였다. 그 시절이 아련하다”라 회상하곤 “지금은 늙었다. 한번은 옛 단골집에 오랜만에 가니 주인 할머니가 딱 보자마자 알아보시더라. 그리고 ‘너도 이제 늙는구나’라 하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방송에선 김진과 이의정의 재회가 성사됐다. 이들은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 자연히 둘의 만남엔 웃음이 가득했다. 특히나 이의정은 과거 김진이 활동했던 그룹 좌회전을 나침반으로 기억, 김진을 당황케 했다.이에 맞서 김진은 “‘남자 셋 여자 셋’ 때 이의정과 사귀었어야 했다. 남자한테 정말 잘했다. 후원을 잘했다”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동행한 박재홍은 새 친구를 기다리는 출연자들에게 “몇 년 전부터 누누이 말했던 그 사람이 왔다”고 예고했다. 이의정은 “눈이 정말 예쁘다”며 힌트를 더했다.이어진 김진의 등장에 청춘들은 입을 모아 반색했다. 김진은 “잘 안 보여서 ‘장가가셨나?’란 생각을 했었다. 어떤가?”란 질문에 “아니다. 미혼이다”라 일축했다.김진은 이의정 외에도 곽진영 강문영 구본승 등과 친분을 뽐낸 바. 폭로거리가 잔뜩 있다는 김진의 예고에 출연자들은 질겁한 반응을 보였다.특히나 김진은 안혜경과 안구커플로 계약연애 중인 구본승에 대해 “난 구본승이 좋아하는 여성상을 알고 있다. 구본승은 골프도 연애도 낚시도 프로다. 사실 안혜경도 강경헌도 구본승의 취향은 아니다”라 폭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구본승은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본인 얘기를 해 달라”며 진땀을 흘렸다.김진은 양평 주택에서 자취 생활 중이다. 그는 “주변에 아는 분들이 있어서 괜찮다”라 말하면서도 “솔직히 외롭다. 날아가는 새라도 잡아서 말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엔 “지금은 없다. 만나려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고 답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연예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김서형에 성흔 연쇄살인 사건 단서 제공 [종합] [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성흔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7일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과 장기호(권해효 분)의 만남과 깨어나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 고은호(안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진이 기호에게 그의 책을 건넸지만 그것은 본인의 책이 아니었다. 이에 기호는 "내 책 어디 있냐. 알았으니까 가짜를 가져온 게 아니냐. 난 당신을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다"라며 화를 냈다. 결국 영진은 은호가 기억을 잃었음을 밝혔다. 기호는 "증거가 없으면 진실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했고 이에 영진은 "책 속에 상호(박훈 분)를 잡을 수 있는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기호는 "답이 나와도 답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아는 건 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영진은 "우리가 맞서고 있는 대상이 같냐"고 묻고 진짜 책을 찾아 기호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했다. 소연(장영남 분)은 은호의 병실을 찾았다. 그는 은호에게 "너 재채기 알레르기까지 선우(류덕환 분)에게 물어봤다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은호는 "유전이라는데 엄마는 아니니까, 아빠일까해서"라고 말했다.이어 은호는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살았으면 우리는 망가졌을 거다. 아빠 혈액형으로 내 혈액형이 나올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우는 희섭(조한철 분)이 소연을 알고 있는 것을 추궁했다. 희섭은 선우에게 "소연과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아내 선경(안미나 분)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은호의 병실을 찾은 동명은 은호의 과거 기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다. 민성(윤재용 분)은 은호에게 "나 때문에 네가 다쳤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동명은 민성을 말렸다. 과거의 기억이 조금 돌아온 은호는 괴로워했다. 은호는 영진에게 진실을 말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영진은 "내 추측도 더해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날 거다"라며 거절했다. 영진은 대신 기호의 사진을 보여줬다. 은호는 사진을 보고 기호와 있었던 일을 기억해냈고 그에게 받은 책을 사물함에 넣었다고 말했다.이에 영진은 "한 달 전은 다 기억하는 거지? 여기에 그린 날개 6개 달린 천사는 어디에서 봤니?"라고 물었다. 그날 밤 교실에서 선우와 만난 영진은 "우리가 먼저 기호의 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진은 "은호가 '날개 6개 달린 천사를 선우의 집에서 봤다'고 말했다. 왜 은호가 그 동네를 갔을까요?"라며 선우를 추궁했다.선우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은호가 괜찮아졌음을 알리며 은호가 잃어버린 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 2명이 선우를 찾아와 이실직고했고 선우는 도서관에 가 책을 찾았다. 120페이지를 비교해보라는 영진의 말에 선우는 책을 훑었고 영진에게 특수잉크로 쓰여 보이지 않는 글씨를 직접 찾겠다고 말했다. 다시 은호의 병실을 찾아간 영진은 은호에게 "빨간 휴대전화 봤다고 했지? 그것도 사진이야?"라고 물었다. 은호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가 다치기 전 상호의 방에서 휴대전화를 본 것을 기억해내고 괴로워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연예 '아내의 맛' 함소원, 수입 반토막→짠소원 변신...진화 소심한 반항 '폭소' [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함소원이 수입이 반토막이 나자 비상 절약 체제에 들어갔다. 진화는 함소원이 없을 때 소심한 반항으로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수입이 절반으로 줄였다며, 시어머니 마마와 남편인 진화에게 절약을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줄어든 스케줄과 (코로나19로) 중국 공장 문을 3개월째 닫으며 실업자가 된 진화 때문에 지출은 그대로인데 수입은 절반이 되자 힘들어 했다. 이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냉장고 문을 여는 시간도 줄이게 하고, 불도 저녁 7시 이전에는 켜지 못하게 했다. 빨래도 모아서 한 번에 하고, 드라이크리닝도 봄 세일할 때 맡기고, 작은 빨래들은 손으로 하자고 했다. 또 저녁엔 세수와 양치만 하라고 했다. 그래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옷도 지난해 입었던 옷을 꺼내서 입어야 한다며 어머니 패딩 터진 부분도 직접 꿰맸다. 진화에게는 중국어 과외를 해보라고 제안했고, 진화도 중국어 표준말을 쓴다면서 자신감을 쏟아냈다. 가족 회의를 하느라 식사를 거른 식구들을 위해 함소원은 배달 음식이 올 때마다 모아둔 단무지로 단무지 무침을 만들었다. 홈쇼핑 스케줄을 위해 단장에 나선 함소원은 머리도 혼자 잘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13년 동안 머리 스타일이 똑같다. 자르고 염색하는 건 협찬이 안 되니까 혼자 자른다. 잘 자른다"며 자신감을 분출했다. 함소원과 마마가 홈쇼핑 스케줄을 나간 사이 진화는 곧바로 불을 켰다. "왜 못 켜게 해. 매일 무슨 말이 저렇게 많은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분노의 깨 '먹방'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홈쇼핑 스케줄을 마친 후 귀가한 함소원은 진화를 동대문에 있는 지인의 원단 공장에 소개했다. 진화는 손에 익지 않는 일에 힘들어 했지만, 함소원은 그 모습을 보면서도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화의 어머니인 마마도 함소원의 뜻에 순응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