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그룹 걸스데이? 늘 신인그룹 걸스데이(인터뷰)

기사입력 2014.08.15 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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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어느덧 데뷔 5년차를 맞았다. 2010년 데뷔한 후 멤버 구성원 변화를 겪었고, 발표한 곡수도 50곡이 훌쩍 넘는다. 그러나 걸스데이의 히스토리와 그 많은 노래를 아는 대중은 드물다. 대세그룹으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상큼한 신인 그룹 걸스데이로 보이는 이유기도 하다.



◆ 데뷔 후 가장 특별했던 ‘대세’ 걸스데이



걸스데이에게 2014년은 특별했다. 지난해 ‘기대해’ ‘여자대통령’으로 인기 워밍업을 마친 걸스데이는 승승장구했다. 1월 발표곡 ‘썸씽(something)’으로 6개의 1위 트로피를 획득했다. 걸스데이는 곧 ‘1위 가수’로 통했다. 어느 무대에서나 주목받는 가수가 됐다. 6개월 만에 발표한 ‘달링(Darling)’ 역시 1위곡을 달성했다.





“우리한테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친근함으로 어필한다. 그게 우리가 띄울 수 있는 승부수다.(웃음) 무대와 실제 모습이 많이 다른 게 매력이다. 무대 위에서는 최대한 변신을 많이 하지만, 무대 아래서는 언제든지 친근한 걸스데이가 되고 싶다.”



지난 7월 걸스데이는 데뷔 후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했다.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던 걸스데이는 히트곡은 물론 본인들 설명대로 망했던 곡까지 모두 선곡했다. 팬들과 걸스데이만 할 수 있는 큰 파티가 목표였다.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다. 밤에 잠을 못자는 만큼 연습에 매진했다. 다른 멤버들도 혜리처럼 차 이동 중에 골아떨어지기 시작했다.(웃음) 콘서트도 멋지게 하고 싶었고, 개인 활동도 병행하했다. 물론 피곤하지만 우리를 필요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





◆ 아직도 보여줄 게 많은 ‘신인’ 걸스데이



완전체 가수활동에 매진했던 걸스데이는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별 활동을 펼친다. 소망했던 대로 유라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홍종현과 가상 부부생활을, 혜리는 ‘더 쇼: 올 어바웃 케이팝’을 통해 음악프로그램 MC를, 민아는 ‘에코빌리지-즐거운 家’로 집짓기 예능에 나섰다. 리더 소진은 ‘최고의 결혼(가제)’로 연기와 ‘아이돌스쿨’로 MC까지 도전한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말하는 대로 차근차근 이뤄지는 것 같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너무 조바심 내고, 걱정하고, 우울해하면 일을 망치는 것 같다. 각자 활동하면서 멤버들 소중함도 더 커진다. 특히 유라는 결혼생활 후 달라진 게 있다. 원래 말귀가 어두운데, 남편(홍종현)의 말은 척척 알아듣는다. 신기하다.(웃음)”





대세그룹 반열에 오른 걸스데이. 찾는 곳이 많아졌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졌다. 그러나 누구도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무명시절의 서러움을 아는 걸스데이 멤버들은 가장 바쁜 요즘, 가장 행복하단다. 걸스데이와 함께 본인 이름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다고.



“노래, 연기, 예능 모두 병행하고 싶다. 러브콜 받는 만큼 모두 해내고 싶다. 지난해부터 걸스데이를 알게 된 분들은 우리를 데뷔 2년차 그룹으로 알고 있더라. 예전에는 우리의 존재감이 없었다는 게 속상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더 좋다. 오래된 이미지 보다 상큼한 신인이 우리도 활동하기 더 좋다. 신인이면 앞으로 알고 싶은 게 더 많을 테니까.(웃음) 우리도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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