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손예진 '해적' 개봉 14일차 500만 점령 "뒷심 발휘"

기사입력 2014.08.19 6: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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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김남길, 손예진 주연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이석훈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이 개봉 14일 차인 19일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18일 19만61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의 누적 관객수는 448만9085명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빅매치 중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전 세대 마음을 얻은 '해적'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6일 만에 200만 돌파, 10일 만에 300만 돌파, 12일 만에 400만 돌파를 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특히 '해적'은 역대 흥행 1위인 '명량'의 어마무시한 기세에도 굴하지 않고 점차 스코어 차이를 줄여가며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약 1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해적'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485만명으로 개봉 14일째가 되는 오늘(19일) 이 기록은 물론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뒷심 몰이에 나선 '해적'. '명량'과 함께 쌍끌이 흥행으로 8월 극장가를 점령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이 여자 해적 여월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설리, 조달환, 정성화, 안내상, 오달수, 김원해 등이 가세했다. '댄싱퀸' '두 얼굴의 여친' '방과후 옥상'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포스터

연예 조진웅X이하늬 '블랙머니', 4일 연속 1위…노을의 '음원강자' 굳히기 [오늘의 1위] [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블랙머니'와 그룹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가 정상 자리를 지켰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16일 관객 31만 441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4만 4095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블랙머니'는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금융 비리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론스타 게이트를 바탕으로 했으며, 조진웅과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다.이어 2위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이다. 15만 1178명이 관람했고, 총 170만 6753명을 모았다. '82년생 김지영'은 일일관객 6만 1023명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344만 1452명이다. 음원차트에선 노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7일 오전 7시 멜론 차트 기준, 노을의 타이틀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가 지난 16일에 이어 2일 연속 1위에 올랐다.'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발라드곡으로 이별 후에도 상대방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뒤를 이어 2위엔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가, 3위엔 아이유의 'Love poem'이 이름을 올렸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영화 '블랙머니' 포스터,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연예 “여전히 반복” 故 설리, 꼭 기억해야 하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콕TV]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를 추적했다. 악성 댓글부터 자극적인 기사까지 충격의 연속이었다. MC 김상중은 “추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설리를 기억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누가 진리를 죽였나’ 편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시 이것을 꺼낸 이유는, 누군가에게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오늘이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상중은 고 설리의 SNS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설리가 수업을 듣고 대학교 캠퍼스에서 촬영한 것.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으나, 성희롱성 댓글이 이어졌다. 김상중는 “고 설리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게 된 것은 그가 찾으려 했던 퍼즐 조각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건지, 그 ‘왜’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 했다더라”고 알렸다.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연예인 설리가 아닌, 인간 최진리를 잘 아는 지인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고 설리의 지인들은 “최진리는 하나의 사건 때문에 그런 사람은 아닐 거다. ‘왜 이럴까’ ‘왜 그렇게 생각할까’ 그런 말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제가 1, 2주 전에 만났다. 보도가 거짓말인줄 알았다”면서 “당황스러웠고 놀랐다. 사실 지금도 실감은 별로 안 된다”고 털어놨다. SBS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고 설리. 이후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 그룹 활동과 연기를 병행했다. 2014년 활동을 중단 했다. 활동 중단 이전까지 설리를 둘러싼 루머가 쏟아졌다.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고 설리의 지인들은 “(그런 것에 대해)억울하다는 말을 진짜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고 설리는 앞서 ‘진리상점’을 통해 “친구들한테 미안했다. 착하고 예쁘고 좋은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는지.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는 분들이 많았다. 그럴 땐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 설리가 무엇을 하든 일부 대중들은 비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사람을 찾아가보니, 직장인 학생 주부 등과 같은 평범한 이웃이었다. 이들은 “장난이었다” “성희롱적인 발언으로 힘들어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 썼는지 모르겠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 등이라고 말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외부에 밝히지 않았지만 설리 같은 경우에는 4, 5년 전부터 본인이 이런 정서적인 문제에 대해 회사와 계속 상의했다. 정기적으로 1주일에 한 차례씩 상담 진료 받게 하고, 또 다른 치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각종 언론사에서 쏟아낸 기사 역시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연락이 닿지 않기도 했고, 반박하는 매체도 있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은 “설리 씨가 살아 있을 때 ‘누가 설리에게 시선 강간 단어를 알려줬나?’라는 칼럼이 하나 있었다. 그런 행동을 네가 계속 하면서 왜 ‘시선 강간’이라고 주장하느냐, 이건 우리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라는 가르침을 주는 그런 칼럼이었다. 저는 이 태도가 거의 모든 언론에 담겨 있었다고 생각한다. 댓글도 대부분 이런 거다. ‘네가 싫으면 옷을 제대로 입어’ ‘네가 이 논란이 싫으면 앞으로는 그런 사진 올리지 말라’ 그렇게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는 “열애설이 공개됐을 때 남성이 받는 타격과 여성이 받는 타격이 굉장히 다르다. 여성 아이돌의 경우에는 특히 이 사람에 대해서 아주 심한 성적 모욕 댓글 게시물 같은 것들이 올라온다”고 짚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