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들국화 재결합 없다…최성원과 그만 싸우고 싶다”

기사입력 2014.08.20 5:12 PM
전인권 “들국화 재결합 없다…최성원과 그만 싸우고 싶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전인권밴드의 새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전인권이 밴드 들국화의 재결합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발표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전인권밴드의 새 앨범 ‘2막1장’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가 사회자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음악인생 30년을 맞은 전인권은 이번 앨범을 통해 1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 출발을 알렸다. 앨범에는 자작곡 8곡과 정원영과의 공동 작업곡 3곡까지 총 11곡을 수록했다. 이날 전인권밴드는 ‘내가 왜 서울을’ ‘사람답게’ ‘눈물’ ‘오늘’ 등을 선곡했다.

전인권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밴드 들국화에 대해 “우리가 활동했을 당시 ‘명랑운동회’를 안 나간 비주류 가수들이다. 우리들만의 안간힘을 다해서 음악을 만들었고, 공연했다. 그 부분이 대중들에게 때 묻지않고 순수하게 받아들여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중들이 정말 대단했다”고 회상했다.

또 “대중은 우리에게 옳은 걸 깨우쳐주고 잡아줬다. 나는 일탈이 아니라 그 이상의 오탈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다를 건너왔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힘든 시기를 건너왔다. 과감하게 1막을 접고 2막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들국화의 재결성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다. 멤버 최성원이랑 너무 싸웠다. 더 이상은 싸우고 싶지 않다. 다만 연주가 필요할 때면 최성원을 부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인권밴드는 신곡 ‘오늘’을 20일 자정 선공개한 후 새 앨범 ‘2막1장’은 오는 9월 4일 출시한다. 9월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9월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10월 11일 12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