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가 누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한대수가 누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
‘전지현의 누드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한대수(57). 당시 발언은 와전된 것으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누드사진에 대한 관심만큼은 남다르다. 13일 방송된 KBS FM라디오 `봄여름가을겨울 Bravo My Life`에 출연한 그는 누드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수와 함께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대수는 16일 몽골로 떠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누드 아트전을 기획하기 위해 고비사막을 방문한다는 것.

그가 누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몸의 아름다움을 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한대수는 “누드 아트 없이 포르노가 바로 들어왔다”며 “포르노가 좋은지 나쁜지를 떠나 누드에 대한 미학적인 시각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그러한 문화가 없어 아쉽다는 게 한대수의 생각.

이어 그는 “우리 몸은 하늘의 선물이고 남자든 여자든 아름다운 순간은 몇 년 안된다”며 그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양의 아름다움을 서양에 소개시켜 주겠다는 것. 때문에 동양 여인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풍경을 함께 담기 위해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대수는 ‘음악과 사진작가 중 어느 쪽에 더 마음이 드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표현한다는 점에선 둘 다 똑같다”면서도 “음악 같이 강력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피카소보고 울어본 적은 없지만 바하를 듣고 울어본 적이 많다”는 말로 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사진-KBS 홈페이지>[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