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한국방송대상' 3관왕 영예…★ 불참 아쉬웠다(종합)

기사입력 2014.09.03 4:36 PM
'정도전', '한국방송대상' 3관왕 영예…★ 불참 아쉬웠다(종합)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지난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방송인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방송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지만,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야 할 스타들의 불참이 아쉬움을 남겼다.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도경완, 이진, 배성재 3사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트로피는 다양한 작품과 장르에 골고루 돌아갔다. 국정원 사찰 의혹을 보도한 SBS가 심사의원상을, KBS2 '굿닥터'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가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연예오락TV 부문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관에 그쳤다. TV진행자상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이 수상했다. 김병만은 코미디언상을,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KBS1 대하사극드라마 '정도전'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날 '정도전'의 강병택 PD와 정현민 작가는 제작 부문 PD, 작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또 시상식의 대미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3관왕에 올랐다.

정현민 작가는 "이 모든 것은 연기 신들의 덕"이라며 모든 공을 배우들에게 돌렸다. 하지만 시상자로 참석한 박영규 외에 주연진들이 대거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기자상을 수상한 전지현 역시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밖에도 △앵커상 하근찬(CBS 하근찬의 아침종합뉴스) △문화예술인상 김현준, 박은석(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 및 자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에는 △다큐멘터리TV부문 KBS ‘의궤, 8일간의 축제’ △문화예술TV부문 전주MBC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廣大戰)Ⅱ’ △중단편드라마부문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예능버라이어티부문 EBS ‘모여라 딩동댕 ‘다시 찾은 조이랜드’’등이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연예오락TV부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 3’ △연예오락R부문 TBS ‘배칠수, 김세아의 9595쇼’ △생활정보R부문 MBC ‘그건 이렇습니다. 이재용입니다’ △사회공익R부문 PBC ‘양미경의 우리가 무지개처럼’ 등 총 29편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상에는 △공로상 황선길(‘독고탁’, ‘머털도사’ 등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아나운서상 한상권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TV진행자상 김상중(SBS 그것이 알고싶다) △R진행자상 배미향(CB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등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41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한국방송대상'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