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끝없는 영화제 러브콜 질주…도쿄영화제 공식 초청

기사입력 2014.09.16 8:46 AM
'봄' 끝없는 영화제 러브콜 질주…도쿄영화제 공식 초청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봄'(조근현 감독, 스튜디오후크 제작)이 도쿄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월드 포커스 섹션에 초청 받았다.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촬영상 3개 부문 수상, 최다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7월에는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촬영상, 그리고 연이어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봄'은 광주 국제 영화제에서는 11년 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국, 내외 영화제에서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2014년 도쿄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되어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에 이어 일본 영화제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올해로 제 27회를 맞는 도쿄 국제영화제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봄'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60년대 말,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병에 걸려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가는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와 이를 안타까워하며 남편을 위해 새로운 모델을 찾아나서는 아내 정숙(김서형), 남편을 잃고 가난과 폭력 아래 힘겹게 두 아이를 키우다 누드 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 이 세 사람에게 찾아온 눈부신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