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살해협박 법적 대응…"그동안 참아왔지만, 이번엔 도를 넘었다"

기사입력 2014.10.19 11:24 AM
송가연, 살해협박 법적 대응…"그동안 참아왔지만, 이번엔 도를 넘었다"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20, 팀원)이 살해 협박을 받아 로드FC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8일 로드FC 관계자는 "송가연은 그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신공격과 비난을 감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살해 협박은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로드FC는 회의를 거쳐 협박자를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가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 한 이용자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이 이용자는 이전부터 송가연을 비난하는 글을 다수 남긴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용자는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기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년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FC 관계자는 "이제 갓 20살을 넘긴 친구가 감당하기엔 힘든 일이다. 악플에도 꿋꿋하게 운동만 하던 송가연이 이번엔 본인이 먼저 글을 발견하고 로드FC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무차별 악플을 남기는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가연은 지난달 17일 열린 '로드FC 017' 스페셜 메인이벤트 47.5kg급 경기에서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33, 모리짐)를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사진출처=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