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우롱한 것 아냐” 반박

기사입력 2010.08.21 11:14 PM
김태호 PD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우롱한 것 아냐” 반박

 

[TV리포트 김지우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김태호 PD는 21일 오후6시 자신의 다음 블로그에 ‘무한도전 WM7에 대한 또 다른 단상’이라는 글을 올려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얘기했다.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블로그 역시 이번 일에 대한 해명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김 PD는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업계 간의 갈등으로 확대해석하더니, 오늘은 책임을 모호하게 회피하는 모습에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 글에서 김PD는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고 약속했던 금액을 주지 않았다는 윤강철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히 4월 19일 지급됐다. 촬영일인 2월 11일 보다는 두 달 뒤지만, 통상 출연료 지급 기준이 되는 방송일 8월 7일 기준으로 보면 네달 전”이라고 밝혔다.

MBC 총파업 때문에 청구, 경리업무에 지장이 있어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말에 조연출이 사비로 60만원을 입금했고 파업이 끝난 6월초에 정산받았다는 것. 그는 “출연료 40만원 지급 약속은 애초에 없었고, 60만원으로 세 사람이 나눠갖겠다고 해 그 액수를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PD는 일각에서 일었던 푸대접 주장에 대해서는 “윤 선수가 차량지원 필요 없고 본인 차량으로 온다고 했었다. 1박 2일 촬영이 될 수도 있다고 미리 설명드렸다”면서 “녹화가 끝난 후에는 ‘방도 있으니 여기서 자고 가겠다’고 본인이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프로레슬링 우롱 논란에 대해서 “물론 협회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무한도전에서 벌칙맨으로 출연해 프로레슬링 원로 및 팬들의 지적을 받았고 이것이 논란이 돼 징계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프로레슬러의 위상을 떨어뜨릴 정도로 안 좋은 일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협회나 프로레슬러와 손잡지 않고 프로레슬링에 접근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PD는 그룹 체리필터 멤버이자 아마추어 프로레슬러인 손스타를 출연시킨 것에 대해 “매번 프로레슬링 관련 방송이 진행될 때마다 떠오르는 분들이 이번 ‘WM7’ 특집에도 나오게 되면, 결국 새로운 시도라기보다는 답습의 의미가 더 커서 무한도전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PD는  “프로레슬링을 시작한 후 멤버들은 공통적으로 ‘프로레슬러들 존경스럽다’고 말하는데, 우롱했다는 건 너무 섣부른 판단인 것 같다. 애꿎게 ‘WM7’ 선수들을 관련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TV리포트 DB

김지우 기자 co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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