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상' 염정아 "'카트' 힘든 촬영..여배우들이라 행복했다"

기사입력 2014.12.04 7:37 PM
'여성영화인상' 염정아 "'카트' 힘든 촬영..여배우들이라 행복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씨네코드 선재에서 2014 여성영화인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여성영화인 특별좌담회와 오후 7시 30분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 걸쳐 진행됐다.

'카트'(부지영 감독, 명필름 제작)에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모범적인 비정규직 계산원 선희를 연기한 염정아는 이날 수상 직후 "너무나 큰 상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천)우희와 함께 받게 돼 기쁘다.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하자고 손 내밀어준 심재명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염정아는 "나를 믿어주고 현장에서 늘 인물을 만들어준 부지영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 쉽지 않은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행복했던 건 많은 여배우들이 함께 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황정민, 천우희, 지우, 디오(엑소)가 가세했고 부지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여성영화인 특별좌담회는 '영화 생태계의 변화와 여성영화인의 위상변화-여성영화인이여 연대하라!'라는 제목으로 영화산업이 지향해야 할 건강과 생태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영화인의 연대와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좌담회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드림캡쳐 김미희 대표, 임순례 감독, 배우 문소리, 중앙대학교 주진숙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배우 고아라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카트' 염정아, 연기상 '한공주' 천우희, 연출/시나리오 부문 '도희야' 정주리 감독, 제작/프로듀서 부문 '수상한 그녀' 임지영 프로듀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자, 이제 댄스타임' 조세영 감독, 기술 부문 '끝까지 간다' 오소라 사운드 디자이너, 홍보마케팅 부문 '수상한 그녀' 영화마케팅사 흥미진진이 수상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공로상의 김지미는 대리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