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체험의 기쁨 `여행 마니아들 이야기`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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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경쾌하게 페달을 밟으며 느긋하게 풍광을 즐기다 보면 근심도 걱정도 저멀리 달아날 듯하다.

그런데 이런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 해발 4천미터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을 독한 감기와 고산병에 시달리며 오르는 것. 3천킬로미터를 목숨을 걸고 달리는 자전거 여행 말이다.

16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영되는 여름방학특집 `세상 밖으로! GO GO!`는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행마니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게스트들은 모두가 대단하고, 부럽기도 하도,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한 사람들이다.

신혼여행을 세계일주를 다녀온 이재정, 이선경 부부와 4박 5일 실속 일본여행을 다녀온 정희범씨. 체 게바라를 향한 존경을 가슴에 담은 채 자전거로 쿠바를 여행한 이창수씨와 중국 오지를 자전거로 종단한 외대 자전거 여행 동아리 만리행. 그리고 여자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의 전문가 박정은씨가 출연자들이다.

해외 배낭여행을 통해 또다른 삶의 에너지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이들의 생생한 사연은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또다른 도전과 자극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이날 방송은 배낭여행에 대한 A~Z를 낱낱히 파헤쳐보고 여행고수들이 실전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털어놓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올여름 먼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날 방송은 꼭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여행에서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는 물론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 주기 때문이다. [TV리포트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