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전두환 핵개발 포기 `자주국방` 실종?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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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한때 핵개발을 추진했다는 것은 이젠 공공연한 사실이다. 박정희 정권때 시도됐다고 알려진 핵개발이 폐기된 것은 제5공화국 들어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제5공화국`에선 그 내용이 방송됐다.

드라마에선 군부의 힘을 이용해 집권한 5공정권이 미국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핵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그려져 누리꾼(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다.

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저술한 `한국현대사 산책`(2003, 인물과가사상사)에는 그와 관련된 내용이 자세히 쓰여져 있다. `자주국방 및 핵개발 포기 약속`이란 제목은 저자가 5공의 조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책은 "김대중 문제 이외에도 전두환은 미국방문을 위해 미국과 뒷거래를 했는데 주로 안보와 경제문제"라며 "정상회담을 위해 전두환은 핵개발 포기를 약속했다"고 처음으로 언급한다.

책에는 핵개발을 추진했던 연구원들이 숙청되는 과정이 잠깐 언급된다. "박정희 정권시절 핵개발을 주도했던 원자력연구소와 한국핵연료개발공단이 갑자기 통폐합됐다"면서 "`원자력`이라는 말을 아예 빼버리고 `에너지 연구소`라는 새이름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그 때가 1980년 12월 19일이다. (책에는 90년이라고 잘못 표기돼 있다.)

연구소 이름 명칭 변경은 82년 12월 31일 사상 최대 규모 국방과학자 숙청(과학자와 연구소 직원 839명 해고)로 이어진다.

`김대중 구명`은 `자주국방`을 저지시키기 위한 미국의 의도와 5공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나온 결과라고 저자는 추측하는 듯하다. `총성없는 전선`을 쓴 정진석의 말을 인용해 다음과 같이 거래설을 표현한다.

"미국은 한국이 추진했던 자주국방계획과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전두환 정권의 출발을 용인해주었는지도 모른다."

저자가 미국이 `김대중 구명`에 나선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유는 레이건정권이 보인 행태 때문이다. "제3세계 민주화 지도자의 목숨 알기를 우습게 아는 정권"이었다는게 저자의 평가다.

강준만 교수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한국 국방과학기술을 10년 이상 후퇴"시켰고, "자주국방 의지를 실종케 하는 결과를 낳았"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미국 비밀 문서로 본 한국 현대사 35장면`(2002, 삼인) 또한 시각은 `한국현대사...`와 일치한다. 제목이 `1981년 전두환 방미와 한 미간 뒷거래 : 한국, 핵 개발 포기`다. 81년 1월 22일 글라이스틴 주한 미 대사가 헤이그 미 국무부 장관 앞으로 보낸 전문이 자료 출처다.

모두 10개 내용으로 이뤄진 메모에서 7번째가 `핵 비확산`이다. 글라이스틴 대사는 "포드와 카터 행정부에서 채택된 비확산의 입장을 재차 언급"하고 "이 사안은 사적인 회동 자리에서 언급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고 중요성을 드러냈다.

"해롤드 브라운(국방장관)이 박정희 대통령과 합의한 우리의 확고한 입장을 누그려뜨려서는 안될 것"이라는 문장이 나와 이전부터 미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관련 내용은 1981년 2월 1일 헤이그 미 국무장관이 방미중인 전두환 대통령 일행을 만난 대화 내용을 담은 1급 비밀 긴급 전문(Immediate)에서 한 번 더 나온다. "한국이 우리의 비확산 정책(핵 비확산)에 계속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한국에 있는 핵무기를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는 내용이다. 당시 북한과 동북아시아 지역을 억제하기 위해 주한미군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책에는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에 따른 후속 조치들`이란 제목으로 거래내용이 자세히 서술된다. `F-16 전투기 판매`를 비롯 `미 개량형 호크 미사일 대대 해체` `미국 쌀 도입` 조치가 메모에 등장한다.

한편 `미국 비밀 문서로...`는 미 워싱턴에서 운영되는 KISON(Korea Information Service on Net) 프로젝트와 한국안보문서(KSA, Korea Security Archive)에 보관 미 행정부 비밀 해제 문서를 가려 모은 책이다. [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

연예 넷플릭스 ‘위쳐’, 시즌2 확정…‘반지의 제왕’·‘왕좌의 게임’ 잇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가 시즌2를 확정 지었다. 19일 넷플릭스는 이같이 밝히며 “‘위쳐’는 오는 12월 20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위쳐’는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엘프와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암흑의 시대를 살아가는 괴물 사냥꾼 위쳐 게롤트(헨리 카빌 분)가 겪는 장대한 서사가 그려진다.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게롤트의 인간적인 고뇌와 괴물 사냥꾼 위쳐를 중심으로 지금껏 접한 적 없던 신선한 세계관을 담아낸다. 게롤트 역의 헨리 카빌은 강하고 뛰어난 신체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환영 받지 못하는 괴물 사냥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슈퍼맨을 뛰어넘을 레전드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쳐’는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을 잇는 또 하나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급부상하고 있다.먼저 세계 영화사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반지의 제왕’은 현대 판타지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J.R. 톨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3부작 영화다. 마법사, 인간, 오크, 엘프, 호빗 등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는 ‘중간계’에서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로 떠나는 반지원정대의 여정을 다룬다. ‘왕좌의 게임’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이어 가장 크게 히트한 판타지 대작이다.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이다.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 국가와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거대한 전쟁을 그려내 이 시리즈는 지난 5월 시즌 8로 완결된 바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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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라이벌 의식 있다” 현아♥던, 이토록 솔직한 커플 [화보]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가수 현아 던 커플이 “라이벌 의식 있다”고 말했다. 현아는 최근 진행된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코리아’ 12월호 화보를 통해 “둘 다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것과 취향이 뚜렷하다 보니 서로를 지켜봐 주는 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벌 의식도 물론 있고”라고 밝혔다. 던 역시 “이번 앨범만큼은 나만의 색을 많이 담고 싶었고 내 힘으로 해보고 싶었다. 나중에 다 만들고 조언을 얻었는데, 더 발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강조했다.현아 던 커플은 연말 계획에 대해 “연말 시상식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보내고 싶다. 연말 무대를 하면서 ‘벌써 1월 1일이야?’ 하는 기분을 느낄 거다”라고 말하며 워커홀릭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현아와 던 커플은 공개된 화보를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현아의 애완견과 함께 장난스러운 셀피를 찍거나,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찍다 웃음이 터지는 등 실제 커플만이 지닐 수 있는 리얼함과 유쾌함을 보여준 것. 로큰롤 스타일의 슈트와 반짝이 드레스 등으로 연출한 홀리데이 룩 역시 현아와 던만의 패션 감각으로 독특하게 소화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그라치아 
연예 '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첫 호흡 믿기지 않는 티키타카[종합] [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드디어 만났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지고 본격 출발을 알린 영화 '백두산'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에 이병헌은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되기 전부터, 몇 년 전부터 하정우와 우연히 영화제나 행사장 등에서 만나면 늘 '우리 같이 영화를 해야 하는데' 이야기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 이야기를 서로 나누기만 하다가 언젠가는 현실화되겠지 기대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로 만나서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하정우 역시 "좋은 선배를 만난다는 건 어렵기도 하고 후배 배우 입장에서는 큰 축복인데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게 실현돼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도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병헌은 '백두산' 작품의 매력에 대해 "하정우라는 배우와 함께 버디 무비 형식의 훈훈함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라고도 설명했다. 하정우도 "준평과 인창의 티키타카가 재난을 돌파해 나가는 상황 속에서도 벌어지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 수지 아닌 배수지, 4년 만의 스크린 컴백'백두산'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배수지의 4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도리화가' 이후 약 4년 만이다.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스크린에서는 오랜 만에 만나는 배수지. 이에 배수지는 "아무래도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배가본드'에서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사건을 해결하는 쪽이었다면 이번에는 재난을 온몸으로 맞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 재난 영화에 임하며 어렵지는 않았을까. 이에 배수지는 "한강물이 밀려들거나 하는 장면들을 리액션을 어느 정도 해야하는지 강도에 대해 감독님이랑 현장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촬영을 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배수지와 함께 촬영한 선배 배우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하정우는 배수지의 별명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배회장님'이라고 부른다. 나이에 맞지 않게 밥도 잘 사고 술도 잘 산다"라면서 "그래서 우리가 '회장님으로 모시자'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뻔하지 않은' 재난 영화배우들이 하나 같이 '백두산'의 매력으로 꼽은 건 뻔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하정우는 "재난 영화라고 해서 재난에 빠진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이 단선적이지 않아서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무리 재난에 빠졌다고 해도 24시간 다 힘들어하지는 않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밸런스가 잘 갖춰져있었다"라면서 "그 안에서 유머가 있고 솔직한 대처가 있고, 그런 지점들이 새로운 재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수지는 "시나리오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하정우 선배님과 비슷하게 재난 영화라고 하면 무거운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상황은 심각하지만 재밌게 풀어서 쓴 부분들이 신선했고 인물들이 뻔하지 않아서 재밌었다"라고 설명했다.‘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개봉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연예 뉴이스트 민현, 지큐코리아 ‘올해의 남자’ 선정 [화보]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뉴이스트 멤버 민현이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가 꼽은 ‘올해의 남자’에 선정됐다.민현은 올해 뉴이스트 활동을 통해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부터 달콤한 청량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으며, 첫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면모에 ‘지큐 코리아’는 민현을 ‘2019 맨 오브 더 이어’로 선정했다.19일 공개된 화보 속 민현은 패딩을 활용한 올블랙 패션을 감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조각 같은 비주얼이 강조된 클로즈업 컷에서는 시크하게 입술을 누르는 포즈로 인상적인 포인트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의상의 포인트를 살리는 다양한 포즈로 명불허전한 ‘화보 장인’의 아우라를 뿜어낸다.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현은 ‘올해의 남자’에 선정된 것에 대해 “조금 쑥스럽다”라고 밝혔다.또한 2019년 한 해 뉴이스트의 성장에 대해 그는 “이제는 굳이 애쓰지 않아도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이 외에도 첫 뮤지컬 비하인드, 음악방송 5관왕 소외 등 민현의 진솔한 인터뷰는 ‘지큐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한편 황민현이 속한 뉴이스트는 2019 NU’EST FAN MEETING ‘L.O.Λ.E PAGE’를 성료, 향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지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