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병원 아닌 감옥"…에이즈 환자의 눈물 그리고 폭로

기사입력 2014.12.13 10: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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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국내에서 에이즈 환자로 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KBS2 '추적 60분'에서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채,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에이즈 환자들의 실상을 취재하고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파헤쳐본다.



국내에서 에이즈 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1985년.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30년 세월동안, HIV 바이러스는 인간 변역체계에 적응하면서 순화된 형태로 진화해, 그 치명성이 약화됐다.



이제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해도 조기에 발견해 약만 잘 먹어도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추적60분'에서 만난 HIV 감염인들은, 몸이 아프다는 사실보다 더 힘든 것은 마음의 상처라고 말한다.



지난해 8월 21일, 에이즈 환자 故김무명씨는 S요양병원에 입원한지 14일 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에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다. 2차병원 간병인에 따르면 S 요양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만 해도, 편의점에 다녀올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었고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는 것.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요양병원에서의 의문스러운 죽음은 故 김무명씨 뿐만이 아니었다.



에이즈 합병증으로 5년 째 병상에 누워 있는 동생을 돌보고 있는 이경미씨. 3년 전 그녀의 동생은 S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이경미 씨에 따르면 S요양병원에서는 욕창이 시작 된 동생의 치료부위를 확인하려는데 거즈를 붙여놓고 못 열어보게 했다. 욕창이 다 썩고 만 것. 이처럼 S요양병원의 위생상태는 심각헀다. 결국 이경미 씨는 19일 만에 퇴원을 결정했다.



2011년에서 2014년 초반까지 서로 다른 시기에 S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들은 한결같이 충격적인 얘기를 털어놓았다. 병원이 곧 감옥과 같았다는 것. 한 에이즈 환자는 "죽지 않을 만큼만 주고 얘는 어차피 뭐 방치되니까 내가 어떻게 해주든지 말든지 그런 식이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간병인과 환자사이의 성폭력 사건까지 있었지만, 외부에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당부하고, 간병인을 해고시키는 것으로 무마했다는 것.



과연 질병관리본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또 에이즈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의식은 과연 얼마나 진화했을까.



'추적 60분' 얼굴 없는 사람들 - AIDS 환자의 눈물 편은 1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KBS

연예 야외로 가는 '문제적 남자', 전현무→도티가 꾸릴 '브레인 유랑단' [종합] [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우리가 야외 촬영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러닝타임 후반부로 갈 수록 늙어가는 것이 또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이장원)tvN의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가 5개월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기존 출연자 전현무, 이장원, 하석진, 김지석에 새롭게 도티, 주우재가 합류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 '문제적 남자'에서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으로 부제도 생겼고 포맷도 달라졌다.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던 '문제적 남자'가 야외로 나가 시민들과 만난다.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문제적 남자'가 출연진 전현무, 이장원, 하석진, 김지석, 도티, 주우재와 박현주 PD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호텔라마다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재정비, 시즌2'브레인 유랑단'이라는 부제처럼 이번 시즌은 야외로 나간다. 연출을 맡은 박현주 PD는 새 '문제적 남자'를 "일상 속 천재를 찾아 새로운 유랑지로 가서 함께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문제적 남자'가 쉽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5년간 사랑 받은 이유는 대한민국에 똑똑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분들을 나가서 만나보고 대화하면 더 똑똑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또 박 PD는 "뇌섹남 분들의 문제 푸는 실력이 '월드클래스'다. 문제를 4년 넘게 꾸준히 훈련을 하시다보니 외국에서 내로라하는 분들이 나왔을 때도 멤버들이 문제를 정말 잘 푼다. 실내에서는 한계가 있더라"며 스튜디오를 벗어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새 멤버 도티, 주우재이번 시즌에는 기존 멤버인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에 이어 새 멤버 주우재와 도티가 합류했다.지난 시즌 게스트 최다 출연자 주우재는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자주 보였기에 큰 거부감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형들과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터라 방송이라 생각하지 않고 재밌게 문제 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초통령' 크리에이터 도티는 "합류 제의를 받고 굉장히 얼떨떨하고 영광스러웠다. 가장 최애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기꺼이 합류하기로 했다. 텃세가 있을 줄 알았는데 형님들께서 '우리 막내 우쭈쭈' 해주시기에 힘이 나더라"고 녹화를 마친 기분을 전했다.전현무는 새로 합류한 두 멤버에 대해 "두 분이 뇌섹남이 확실하다. 도티 씨는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인 만큼 초,중학교 IQ책에 나올 법한 문제를 잘 푼다. 주우재는 마니악한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기발하게 잘 푼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직은 박경 따라하려면 멀었지만 점차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를 찾아가는 '브레인 유랑단'멤버들은 학교, 대기업 등으로 나가 함께 문제를 풀 동료를 구한다. 대결에서 진 팀은 남아서 공부하는 '남아공'을 해야한다.스튜디오 녹화에서 야외 촬영으로 바뀐 것에 대해 김지석은 "'스튜디오 녹화가 편했구나, 집 나오면 고생이다'라는 말을 뒤늦게 실감하는 한 편, 바깥으로 나오니 도전의식도 생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도 생겼다"고 말했다.'히든 브레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청자와 함께하는 녹화에 대해 이장원은 "저 포함 우리 멤버들은 처음 보는 분께 말을 잘 못 건다. 첫 녹화에서 도티 씨와 팀을 했는데, '소통왕'이라는 별명처럼 도티가 아무나 붙잡고 '안녕하세요' 하더라. 이거다 싶었다. 앞으로도 도티와 같은 편이라면 걱정이 없겠다"고 하며 도티를 추켜세웠다.전현무는 "연예인들보다 재밌는 비연예인들이 많다. 현장을 다니다보니 방송을 잘 하시는 분들이 많구나 싶다. 관상을 보고 그런 분들을 골라 녹화 시간을 줄이고 있다"며 팀을 꾸리는 본인만의 비결을 밝혔다.# 어디로 향할까박 PD는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 선정 기준이다. 흔히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곳으로 향해 '정말 이 분들이 문제를 잘 풀까?' 확인한다"고 촬영지 선정 기준을 밝혔다. 또 "앞으로는 혁신대학 같은 곳도 가고, 대한민국을 넘어서 다른 국가로도 향할 예정"이라며 '문제작 남자'의 확장을 예고했다. '문제적 남자' 첫 녹화는 최근 포항공대에서 진행됐다. "가고 싶은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도티는 "열정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분들의 창의력이 궁금해 스타트업을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주우재는 "음악계에도 굉장한 브레인들이 많다. 유희열 씨가 이끄는 안테나 뮤직에 특히 브레인들이 많다고 해서 가보고 싶다"고 말해 안테나 뮤직 소속 이장원을 당황시켰다.끝으로 하석진은 "소속 집단에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을텐데 '언젠가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유랑단이 되겠다"며 '브레인 유랑'을 떠나는 포부를 밝혔다.새 시즌을 맞은 '문제적 남자'는 오는 2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tvN
연예 '컴백' 아스트로 차은우 "뜨겁게 불타오르는 활동 되길 바란다"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뜨겁게 불타오르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며 10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차은우는 20일 아스트로의 6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산하 역시 "10개월 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리고 설렌다. 걱정도 되는데 아로하분들이 우리 컴백을 많이 기다려주셨을 것 같다. 빨리 만나뵙고 싶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진진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개인별 활동이 많아서 큰 시너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라키는 "개인 역량을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블루 플레임'은 높은 온도에서 보이는 푸른색 불꽃처럼 열정으로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아스트로의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Blue Flame)'은 레게와 뭄바톤 리듬이 그루브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가사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스트로의 6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동백꽃 필 무렵’ 측 “오늘(20일), 공효진·강하늘 이별 후 이야기 그린다” [TV리포트=조혜련 기자] 20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견디기 위해 노력하는 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진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동백(공효진 분)의 일상이 담겼다. 이미 엄마 정숙(이정은 분)이 한차례 끝낸 김장임에도 불구하고, 동백은 굳이 배추를 절이며 일을 만들어내 몸을 움직이고 있다. 이별의 아픔을 견디기 위해, 생각을 덜기 위해 몸을 바쁘게 하고 있는 것.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나름의 방식으로 이별을 견디는 동백과 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난 용식은 동백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자각한 듯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웃음과 당당함이 넘치던 평소와는 달리 단전부터 끌어올린 짙은 한숨은 안타까움을 안겼다.김장하는 손은 바빠 보이지만, 얼굴에 짙게 내린 어둠은 동백도 어쩌지 못했다. 곧이어 “징글징글 외로웠던 애야. 우리 동백이 혼자 두지마”라는 정숙의 부탁이 더해져, 혹여 ‘좋아하면 직진’인 용식의 폭격이 다시 한 번 발휘되는 것은 아닐지, 일말의 희망을 더한다.‘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통곡의 이별을 한 동백과 용식의 이별 후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동백과 용식이 가슴 아픈 이별을 어떻게 견뎌내는지, 기적 같던 봄날은 다시 찾아 올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