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사면초가 서인국, 조윤희와 이별의 키스

기사입력 2014.12.17 11:05 PM
‘왕의 얼굴’ 사면초가 서인국, 조윤희와 이별의 키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개혁을 꿈꿨던 서인국의 첫 걸음이 사면초가라는 아픈 결과를 냈다.

17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 9회에서는 숙용(지서윤)의 최후를 이용하는 귀인 김 씨(김규리)에 의해 궁지에 몰리는 광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해는 조정대신들의 비리가 담긴 장부로 노비해방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양민이 된 이들은 좀처럼 자립하지 못했고 선조(이성재)의 질투까지 불렀다. 이런 와중에 숙용이 눈을 감자 김 씨는 이를 이용하고 나섰다. 중전(임지은)이 숙용을 독살했다는 악 소문을 퍼뜨린 것. 한술 더 떠 이를 빌미로 광해로부터 문제의 장부를 손에 넣으려 했다. 장부와 소문을 바꾸려 한 것.

이에 광해는 선조도 중전을 믿을 것이라 장담했으나 정작 선조의 반응은 달랐다. “진범이 중전으로 밝혀지면 내 절대 중전을 용서치 않을 것이요” 으름장을 놓은데 이어 중전을 유폐시켰다.

상황을 지켜보던 도치는 장부를 그렇게 써서는 안 됐다며 “결국 유일한 뒷배였던 중궁전까지 위태로워졌다”라고 말했다. 또 유일한 유자신의 셋째 딸과 혼인을 올려 뒷배를 얻는 것뿐이라 덧붙였다.

이는 가희로 하여금 광해를 놓아주게 한 바. 이날 가희는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광해에 사과를 했다. 이어 가희는 “지금 마마께는 든든한 등이 필요합니다. 마마, 혼인을 하십시오” 권했다. 충격을 호소하는 광해에 가희는 백성을 품길 바란다며 그를 놓아주었다. 결국 눈물로 입맞춤을 나누는 둘의 모습이 ‘왕의 얼굴’ 9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왕의 얼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