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강남 1970'으로 스크린 데뷔…한가인-이보영 잇나?

기사입력 2014.12.18 8:19 AM
AOA 설현, '강남 1970'으로 스크린 데뷔…한가인-이보영 잇나?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액션 영화 '강남 1970'(유하 감독, 모베라픽처스·쇼박스 제작)을 통해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이 종대 이민호, 용기 김래원, 길수 정진영에 이어 강선혜로 변신한 설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설현이 연기한 강선혜는 전직 중간보스 출신 길수(정진영)의 하나뿐인 딸로 아빠와 단 둘이 살면서 건달 아빠를 둔 탓에 험한 꼴도 많이 보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착하게 자란 인물이다. 어느 날 길수가 데려온 종대(이민호)와 한 식구처럼 살게 되면서 친오빠처럼 그에게 의지하고 종대 역시 선혜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설현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가수 설현의 모습과는 또 다른 청순한 매력을 발산해 남자 관객들로 하여금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검증된 연기 실력을 보여줬던 만큼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설현.

유하 감독은 "설현은 가수보다 연기자가 더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자연스러웠다. 특히 우리 영화에 맞는 청순한 얼굴을 갖고 있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해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가인, '비열한 거리'의 이보영에 이어 유하 감독에게 낙점된 설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김설현을 친딸처럼 챙겨주며 부녀로 호흡을 맞춘 정진영은 "어린 나이에도 아주 매력적으로 역할을 소화하고 차분하게 잘 해내서 영화가 개봉되면 배우 설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이민호, 김래원, 설현(AOA)이 가세했고 '하울링' '쌍화점'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 잔혹사'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강남 1970'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