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선조 이성재, 명나라 장수 앞에 무릎 꿇었다

기사입력 2015.01.08 1:19 AM
‘왕의얼굴’ 선조 이성재, 명나라 장수 앞에 무릎 꿇었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선조 이성재가 승리한 왕으로 남기 위해 명나라 장수 앞에 무릎을 꿇는 수모를 감내했다.

7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 14회에서는 귀인 김 씨(김규리)의 공작에 넘어가 명나라 장수 앞에 절을 올리는 선조(이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성에 홀로 남은 광해(서인국)가 의병단을 조직, 외로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 씨는 명나라 측 장수를 매수해 광해를 조였다.

그런데 잔혹한 명의 장수는 선조에게 자신 앞에 절을 올리란 비정한 명령을 했다. 이에 선조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왕이 되어야 한다’라며 그 명령에 따랐다. 선조는 “명나라의 도움으로 평양성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소. 이 은혜를 모두 어찌 갚겠소이까” 이를 악물며 말했다. 이에 명의 장수는 “내 그저 술기운이 올라 한 말을 전하께서 정녕 이리 할 줄은 몰랐습니다” 웃으며 대꾸했다.

이어 명의 장수는 광해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분노의 이유로 꼽는 것으로 오해를 만들었다. 이에 선조는 양위결정을 빌미로 광해를 호출, 사과를 재촉했다. 애초에 선조가 타국의 장수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을 감내한 건 일과 명의 강화협상을 막기 위함. 그러나 이미 강화협상은 성사된 뒤였다. 이에 분노하는 광해의 모습이 반격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왕의 얼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