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설의 마녀' 협찬주 빵 과도한 PPL '주의'

기사입력 2015.01.22 6:01 PM
방통위, '전설의 마녀' 협찬주 빵 과도한 PPL '주의'

[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과도한 PPL로 주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협찬주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언급하거나 특정 병원을 연상케 하는 로고와 캐릭터 등을 수차례 노출해 과도한 광고를 한 '전설의 마녀'에 주의를, '미녀의 탄생'에 '경고'를 내렸다.

'전설의 마녀'는 협찬주의 상품을 극 중 인물이 개발한 빵으로 설정했다. 등장인물들이 빵맛에 대해 "쫄깃하고 고소하고 인절미 맛도 나는 게 일품이네"라고 말하거나, 빵맛의 비결에 대해 "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한 후 12시간을 발효시켜 식감이 쫄깃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규칙 제100호) 제46조(광고효과)제2항 위반 돼 주의 조치를 받았다.

SBS '미녀의 탄생'은 전신 특정 병원의 명칭을 일부 변형한 로고, 해당 병원의 캐릭터 및 동일한 색상의 의사 가운 등을 수차례 노출해 문제가 됐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규칙 제100호) 제46조(광고효과) 제1항제4호 및 제5호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한편, MBC '리얼스토리 눈'은 살인사건 피의자의 내연녀와 전혀 무관한 여성의 사진과 통화음성을 무단으로 노출하고, 피의자를 면회하고 나오는 가족에게 심정을 묻는 등 무리하게 취재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방송 심의 규정 제19조(사생활 보호) 제2항 및 제3항, 제20조(명예훼손 금지)제1항, 제21조(인권 보호)제4항, 제27조(품위 유지)제1항에 위반 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

채널A '하종대의 쾌도난마'는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출연자가 성남시를 판교 행사의 주최·주관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발언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웃는 모습을 클로즈업하여 반복적으로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규칙 제100호)’ 제14조(객관성), 제27조(품위 유지)제1항 위반으로 '주의'를 받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