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반응속 `루루공주` 상승세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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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루루공주`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24.7%(AGB닐슨 조사)를 기록하며 30%를 향해 순항해 가고 있는 것. 이는 전날 기록한 3회 시청률 23.7% 에서 1%상승한 수치다. 2회 시청률이 23% 였던 것을 감안하면 더디지만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정준호와 김정은의 사랑이야기가 코믹하고 때론 황당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로부터 "시원히 웃을 수 있는 드라마, 재미있다"는 의견과 함께 "어이없는 설정과 캐릭터, 현실성없다"는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마디로 극과극의 반응이지만 시청률은 높은 편인 것이다.

4회에선 경제적 걱정 없는 백치 같은 여주인공 희수(김정은)가 `엄마`와 관련된 어두운 내면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듯한 암시를 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는 재벌 간의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는 설정상의 약점을 안고 시작했다.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재벌가 아가씨가 갖고 있는 내면의 상처를 통해 이 약점을 상쇄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한편,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서준(김민종)과 근영(최강희)의 귀여운(?) ‘기싸움’이 펼쳐지며 전날 보다 소폭 상승한 6.7%를 기록했다. 이제 4회만을 남겨놓은 KBS `부활`은 14%를 기록해 시청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MBC) [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