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꽃 여드름, 진실 혹은 거짓

기사입력 2005.08.10 7:01 AM
청춘의 꽃 여드름, 진실 혹은 거짓
청춘의 꽃이라는 여드름.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여드름은 피부질환의 하나일 뿐이다. 사춘기와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십년이 넘게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는 성인들도 많다.

9일 방송된 KBS `생생 건강테크`는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성인 여드름 치료에 성공한 일반 시청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줘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여드름이 나는 이유 중에서 호르몬변화와 유전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지량의 증가가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에 알려져 있는 것처럼 잘 씻지 않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여드름이 난다는 말은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도 상식처럼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과학적으로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습진연고를 바르기도 하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당분간은 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나중에 더 심해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그렇다면 여드름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일단 세안이 기본이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을 잘 지우고, 여드름용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 스트레스 없는 상태를 지속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젤과 무스 등이 얼굴에 닿으면 여드름이 많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만 가지고는 치료를 장담할 수 없다. 여드름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꺼려질 정도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날 방송에선 약물치료 외에도 모공 속에 갖혀 있는 피지를 배출하는 피부 스켈링, 여드름의 붉은 기를 없애주는 레이저 요범, 피지선 제거법, 모공 수축법 등의 방법을 소개했다.

여드름 완치에 성공한 출연자의 말에 따르면 성인 여드름 치료는 십년을 바라봐야 하는 장기전이다. 스스로 관리하려하지 말고 피부과를 꾸준히 다닐 것을 이 출연자는 충고했다.[TV리포트 김진수 기자] apple@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