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하이드지킬,나' 멘탈 해킹시키는 성준의 페이스오프

기사입력 2015.02.19 7:10 AM
[TV줌인] '하이드지킬,나' 멘탈 해킹시키는 성준의 페이스오프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심성 고왔던 정신과 의사가 하루 아침에 본색을 드러냈다. 눈빛부터 제대로 달라진 성준. 극중 멘탈해킹으로 한 남자를 조종하고 있는 그는 이제 시청자들의 기억까지 조작해버린 듯 했다. 우리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성준. 이젠 존재만으로도 섬뜩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김지운 극본, 조영광 연출)에서는 로빈(현빈)과 함께 윤태주(성준)의 집을 찾은 장하나(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태주가 과거 구서진(현빈)과 함께 유괴 당한 친구 이수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태주는 강박사(신은정)를 납치한 주인공이기도 했다.

이날 태주는 하나와 함께 등장한 로빈을 보고 살짝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하나는 "(구서진) 상무님이 아니라 쌍둥이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서진을 알고 지낸 태주는 "구서진은 쌍둥이가 없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태주는 하나의 치료를 시작하면서 "만약 하나 씨가 얼굴을 기억해내면 그 사람이 이수현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최면을 통해 그녀의 기억을 제어했다.

태주의 역량은 생각보다 대단했다. 태주는 자신의 집을 찾아와 멘탈해킹에 대해 묻는 류승연(한상진)에게 "해드릴까요?"라고 물으며, 승연을 상대로 멘탈해킹의 원리를 직접 느낄 수 있게 설명했다. 이어 "정교하게 더 치밀하게 이야기를 만들어서 진짜처럼 느낄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라며 "정교하게 만들어진 거짓말은 진실 보다 힘이 더 세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승연의 입을 통해 로빈과 서진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확인한 태주는 "곧 보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방송 말미에는 수년 전 자신들이 납치당한 장소로 서진을 불러내는 태주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180도 달라진 성준, 이대로 괜찮을까.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