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났다, 가요계 가열차게 달린다

기사입력 2015.02.21 11:53 PM
연휴 끝났다, 가요계 가열차게 달린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오늘(22일)이면 5일간의 연휴가 끝난다. 아쉽지만, 동시에 이를 반기는 이들도 있다. 정성들여 준비한 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가수들이다.

2015년이 시작된 지 두 달째건만, 음원차트에는 과거 곡들이 주를 이룬다. 왜 그럴까.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토토가’ 열풍 탓. 1990년대 가요를 되새김질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때문에 신곡에 대한 수요는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했다. 그래서 설 연휴 이후로 활동을 미룬 가수들도 상당수. 물론 연휴 직전 앨범을 발매한 가수들도 가열차게 달린다.

틴탑의 니엘과 에프엑스의 엠버는 이달 중 발매한 첫 솔로앨범으로 각각 활동 중이다. 니엘과 엠버는 소속그룹의 성향과는 사뭇 다른 색깔의 음악을 앨범에 채웠다. 니엘과 엠버는 모두 자작곡을 수록하며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룹 마이네임은 설 연휴 특수를 이어간다. 멤버 인수의 활약으로 오히려 연휴기간 팀을 알리는데 큰 몫을 했기 때문. 인수는 ‘아이돌 육상대회’ 신설된 농구 종목에 나서 화려한 플레이를 보였다. 지난 12일 새 앨범 ‘너무 very 막’을 발표한 마이네임은 180도 변신했다. 그동안 시크하고 묵직했던 이미지를 벗고, 무대 위에서 가장 발랄한 악동으로 유쾌함을 발산하고 있다.

그룹 포미닛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지난 9일 새 앨범 ‘미쳐’를 발매한 포미닛은 연휴 사이 세 번의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선공개 ‘추운비’로 워밍업했던 포미닛은 데뷔 이래 가장 센 캐릭터로 나서 ‘미쳐’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연휴가 끝난 후 포미닛은 한국을 기점으로 해외에서 활동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그룹 빅스는 오는 24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선배 R.ef의 ‘이별공식’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20년 만에 빅스에 의해 불려질 ‘이별공식’은 원곡의 멜로디를 최대한 살려내지만, 동시에 빅스만의 색을 녹여 ‘2015년 빅스표 이별송’이 될 예정. 무엇보다 그동안 캐릭터를 삽입한 콘셉트를 정했던 빅스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적극 부각시킨다.

그룹 신화는 오는 26일 정규 12집 앨범 ‘We’을 발매한다. 신화는 타이틀곡 ‘표적’을 통해 남성적이고 강렬한 매력을 전한다. 소속사 측은 ”지난 앨범보다 더욱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신화 특유의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다.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돌아온다“고 자신했다.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은 신화는 컴백 후 내달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룹 레인보우는 오는 2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노센트’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블랙 스완’으로 활동을 펼치는 레인보우는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위로곡으로 준비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음산한 기운을 전했다. 동시에 멤버들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콘셉트 변화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엑소, EXID, 피에스타, 빅뱅 등이 올봄 컴백을 선언해 박빙의 신곡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