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카메라 없이 이미 ‘슈퍼맨’ 촬영 중…곧 둘째 임신”(인터뷰)

기사입력 2015.03.17 12:33 AM
허각 “카메라 없이 이미 ‘슈퍼맨’ 촬영 중…곧 둘째 임신”(인터뷰)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허각이 17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 사이 허각에게는 친구 같은 아내와 볼수록 빠져드는 아들이 생겼다. 그 덕분에 부드러운 미소와 편안한 분위기로 가수에 대한 컴백 의지를 다졌다.

17일 자정 세 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을 발매한 허각은 인터뷰를 갖고 근황 및 활동 포부를 전했다. 허각은 지난 14일, 아들의 첫 번째 생일로 돌잔치를 열었다. 가수 컴백과 맞물린 탓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허각은 “지금 굉장히 정신 사나운 시간들이다. 하지만 난 아내와 일단 셋째아이 출산까지 계획했다. 가급적이면 첫째랑 둘째랑 나이 차이 안 나게 빨리 딸을 낳고 싶다.(웃음)”면서 “물론 아들도 좋은데 애교 많은 딸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카메라만 없지 전 이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촬영 중이다. 아내가 일을 하는 동안에는 제가 육아를 전념했다. 부인 없이도 아들을 위해 뭐든 할 줄 안다. 서툴지만, 그 안에서 잘 해내고 있다. 하지만 잠은 엄마가 재워야 한다. 그럴 때 마다 아이에게 서운하다.”

허각은 분명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었다. 아들과의 데이트를 흐뭇하게 회상하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육아 전문 박람회를 아이와 단 둘이 나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었다고.

“베이비 페어에 가면 현장에 오신 아기 엄마들과 사진을 100장 정도 찍는다. 저를 알아보고 선물도 더 주기도 한다. 술 마실 돈을 아껴 아기 용품을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들이 어서 말을 할 줄 알게 되면, 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웃음)”

허각은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평소에 있는 그대로의 본인과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아이와의 외출은 그 자체만으로 신기하다. 지난 1월 ‘에이핑크’ 콘서트에 단 둘이 외출한 후 모든 게 가능해졌다. 자신감이 생겼다. 식사를 주고, 목욕시키는 일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다. 가족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특히 육아에 전념하며 많은 걸 얻었다. 개인적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애청자다. 내가 공감하며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니…하하 이런 변화가 신기할 뿐이다.(웃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