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칠전팔기 구해라’ 셋이서 사는 선택지는 없나요?

기사입력 2015.03.21 6:51 AM
[TV줌인] ‘칠전팔기 구해라’ 셋이서 사는 선택지는 없나요?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삼각관계는 기울어졌지만 민효린의 화살표는 아직도 길을 잃은 채다.

20일 방송된 Mnet 금요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11회에서는 레이(진영)의 고백을 거절하는 해라(민효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라의 화살표는 세종(곽시양)에게 향해있지만 아직 속을 드러내진 않았다.

이날 해라와 스칼렛(서민지)의 콜라보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스칼렛이 방해공작을 폈다. 기준(김민재)을 부려 해라가 협찬 받은 주얼리를 훔친 것. 다행히 세종이 CCTV를 통해 기준의 악행을 가려냈지만 기준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혹 주얼리를 훔쳤다 해도 무대를 마칠 때까진 주지 않을 거라며 세종을 조롱했다.

결국 이 사건을 해결한 이는 레이. 레이는 해당 메이커를 검색해 똑같은 제품을 구했다. 그 결과 해라는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분노한 스칼렛이 “아무래도 가짜 같아. 그거 어디서 샀는지 말해봐”라며 관계자까지 동원했으나 레이가 구한 주얼리는 진품이었다. 이 과정에서 레이가 고교동창인 스칼렛의 본명을 떠올리면서 스칼렛은 궁지에 몰리게 됐다. 전신성형에 대역가수까지 과거가 드러나며 가짜가수 논란에 휩싸인 것.

얄궂게도 이번 일로 레이는 꿈을 저당 잡혔다. 이 주얼리를 구입하기 위해 집에 손을 벌린 것. 결국 사업을 물려받는다는 조건으로 돈을 빌렸고 결국 해라로 인해 꿈을 접게 된 셈이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사정을 모르는 해라는 레이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장군이가 선을 그어준 게 처음엔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어”라는 우리(유성은)의 조언을 따른 것. 해라는 “이제 알았어. 내가 노력할수록 솔직하지 못할수록 네 상처만 커진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 좋다는 레이의 고백에도 해라는 “그거 하나로 네 옆에 있는 건 말 그대로 배신이야. 우리 이제 그만하자”라고 선을 그었다.

지금 해라의 화살표가 향해 있는 사람은 바로 세종. 그러나 해라와 세종의 관계 역시 멈춰 있었다. 이런 와중에 칠전팔기는 게릴라 콘서트에 나섰고 극성팬의 테러를 당했다. 해라를 향했던 공격. 그러나 해라를 감싸고 쓰러지는 세종의 모습이 ‘칠전팔기 구해라’ 11회의 엔딩으로 두 남자의 순애보가 절절하게 그려진 가운데 이미 기울어진 삼각관계가 어떤 끝을 맺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칠전팔기 구해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