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변화가 반갑다

기사입력 2015.04.20 10:13 AM
[콕TV]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변화가 반갑다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순정남으로 본격 시동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가 냉혈남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순정남으로 변했다. 이 같은 변화가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짙은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유희경 극본, 지영수 연출) 6회에는 자신의 마음이 헷갈리던 민호(정경호)가 순정(김소연)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호와 순정은 악연으로 얽혀있다. 비서였던 순정의 아버지가 민호의 아버지를 배신해 회사 대표직에서 쫓겨나게 만들었다. 주동자는 현철(박영규)이었지만, 순정의 아버지가 이에 큰 역할을 했던 상황. 민호는 순정과의 첫 대면부터 독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민호는 심장이식 수술 후 변했다.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을 앓기 시작했다. 심장 주인의 영향을 받아 순정 앞에만 서면 심장이 떨렸다. 이를 부인하기 위해 순정을 일부러 괴롭히고, 골탕먹였다. 그럴수록 마음이 아픈 것은 민호 자신이었다.

민호는 우식(이시언)의 도움을 받아 순정을 사로잡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평소 비서가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시켜놓고 집들이를 열었다. 다리의 피로를 풀기 위해 족욕기도 준비했다. 밤늦은 시간 순정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투덜거리면서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했지만, 순정의 모든 행동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순정에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고민인 민호와 이를 상담해주는 우식의 모습이 '순정에 반하다' 속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됐다. 정경호는 1, 2회에서 냉혈남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젠 순정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정남이 됐다. 일 처리에 있어서도 순정의 영향을 받았다. '순정앓이'에 빠진 민호의 변화가 스토리 전체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9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순정에 반하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