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이틀 연속 韓영화 1위..청불 핸디캡 뚫었다

기사입력 2015.05.01 6:26 AM
'차이나타운' 이틀 연속 韓영화 1위..청불 핸디캡 뚫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 폴룩스픽쳐스 제작)이 이틀 연속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차이나타운'은 개봉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8만8317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로는 1위, 누적 관객수는 18만5547명이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가 열연을 펼쳤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첫날인 지난 29일 9만880명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1위, 한국영화 1위를 차지한 '차이나타운'은 이틀 연속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차이나타운'의 오프닝 스코어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 흥행을 일으킨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오프닝보다 높은 성적이라 눈길을 끈 바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점령한 극장가에 구원 투수로 지목받고 있는 '차이나타운'.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까지 '어벤져스2'의 만만치 않은 공습이 예상되는 바, 과연 '차이나타운'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지키며 선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어벤져스2'는 34만4658명(누적 466만4218명)으로 1위에, '위험한 상견례2'는 2만8561명(누적 5만755명)으로 3위에,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는 5831명(누적 6664명)으로 4위에, '스틸 앨리스'는 5647명(누적 1만3023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차이나타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