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사극 흥행 불변의 법칙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5.05.11 10:13 AM
'간신', 사극 흥행 불변의 법칙 이어갈까?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두 글자 사극 흥행 불변의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과 폭군마저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의 파격 역사를 그린 '간신'은 조선 팔도 1만의 미녀를 왕에게 바친 사건인 채홍과 실존했던 희대의 간신들을 이야기를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내 상반기 주목해야 할 웰메이드 사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맹목적인 권력만을 쫓는 간신들의 추악한 횡포와, 간신들의 계략으로 인해 타락해 가는 연산군의 잔악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은 '간신'은 획기적인 소재와 화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인 스케일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명량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유쾌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코믹 열연으로 860만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과연 '간신'이 '명량' '해적'에 이어 두 글자 사극 흥행 불변의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 아첨하고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이다.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가세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간신'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