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오렌지마말레이드' 여진구♥설현, 케미甲 '국민남매 일냈다'(첫방)

기사입력 2015.05.16 6:52 AM
[TV줌인] '오렌지마말레이드' 여진구♥설현, 케미甲 '국민남매 일냈다'(첫방)

첫방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설현 만남은 신의 한 수

[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국민 남동생' 여진구와 '국민 여동생' 설현의 만남은 신의 한수였다. 운명적인 만남을 한 두 배우는 비주얼, 케미, 연기력을 모두 잡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5일 KBS2 금요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문소산 극본, 이형민 최성범 연출,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제작)  1,2회가 연속 방송된 가운데,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색다른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합이 잘 맞았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국민 남동생'이자 '여진구 오빠' 여진구와 '제2의 수지 국민 여동생' 설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드라마는 기대 이상이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여진구는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인기남 정재민으로, 설현은 뱀파이어라는 존재를 숨기고 싶어하는 백마리로 각각 분했다. 정재민은 백마리의 정체를 모르고 그녀의 신비로운 매력에 끌리는데,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고도 사랑을 이어갈지가 이 드라마의 포인트로 점쳐졌다.

이날 첫방송에서 정재민과 백마리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마리는 새 학교로 등교 첫날, 지하철에서 우연히 뱀파이어 성추행범과 마주한다. 피를 본 마리는 흥분했고, 걱정이 돼 다가온 재민에게 달콤한 피 냄새를 맡아 그의 목덜미를 물어 피를 빨아먹으려고 했다.

다행히 마리는 정체를 들키지 않았고, 재민과 마리는 같은반 친구로 재회했다. 마리는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마리의 청순한 미모에 반한 재민은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그녀에게 더욱 끌렸다.

이에 재민은 마리에게 홀린듯이 지하철을 따라 탔다. 잠을 자고 있던 마리는 첫만남 때처럼 재민의 달콤한 피 냄새에 이끌렸다. 이어 재민의 목에 키스를 했다. 재민은 심장이 멈춘듯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잠에서 깬 후 놀란 마리는 황급히 뛰어나가고, 이 과정에서 음악 노트를 떨어뜨렸다. 이를 본 재민은 마리의 음악적 재능을 확인한다. 한윤재(송종호)에게 밴드부 제안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있는 재민은 더욱 마리에게 빠져 버렸다.

이후, 재민은 꿈 속에서 마리와의 야릇한 키스를 상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리는 재민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재민은 반대로 마리의 목에 키스,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재민과 마리의 풋풋한 로맨스는 시청자를 계속해서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물이 오른 연기력을 과시한 여진구와 설현은 커플 케미스트리까지 폭발하면서 몰입을 높였다.

영화 '화이', '내 심장을 쏴라' 등을 통해 아역 배우를 넘어 배우로 인정 받은 여진구는 이번에 더욱 성숙해졌다. 또한, MBC '보고싶다', tvN '감자별'에서 보다 더욱 깊어진 멜로 연기를 펼쳤다. 더불어 그는 화난 등근육을 공개하고 몽정 연기를 하는 등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풍겼다. 특히 눈빛 연기가 일품인 여진구는 대사가 없어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AOA의 멤버 설현은 KBS '내딸 서영이', SBS '못난이 주의보',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상파 주연은 처음. 이에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쳤다. 최근 예능 '용감한 가족'에서 보여준 모습은 없었다. 특히 물오른 외모로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를 잇는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올랐다.

한편, 종현은 암흑의 뱀파이어지만, 설현에게는 다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길은혜는 질투심 강한 악녀로 등장,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감성 로맨스로 자리 잡았다. 입소문을 타면서 불금을 안방에서 보내게 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