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 우려는 괜한 기우였다

기사입력 2015.06.12 4: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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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4년 공백의 우려를 씻었다.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돌아왔다. 섹시하지 않았다. 커리어우먼도 아니었다. 순백이 잘 어울리는 여자로 매력을 어필 중이다.



현재 김사랑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방송되고 있는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백미경 극본, 이태곤 김재홍 연출)에서 서정은 역을 맡았다. 미혼인 여배우가 아이가 있는 엄마 역할을 맡기란 쉽지 않았을 터. 게다가 김사랑에겐 4년이란 공백기가 있었다.



김사랑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무렵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간의 이미지를 벗고 첫사랑의 상징인 이 캐릭터를 얼마만큼 소화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사랑은 누구보다도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해내고 있다.





극 중 서정은은 장애가 있는 남편 최재호(김태훈)와 아들을 돌보고 있는 가장이다.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다. 힘든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캐릭터다. 김사랑은 억척스럽게 살면서도 무한 긍정의 표정으로 해맑게 다가오고 있다. 때 묻지 않고 순박하다. 거부감은 없다. 제 옷을 입은 듯한 편안한 모습이다.



'사랑하는 은동아' 4회를 통해 지은호(주진모)가 애타게 찾고 있던 첫사랑이 김사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주변인들이 김사랑을 만난 후 하나같이 '은동이'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줘 잃었던 진짜 기억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초반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사랑. 지은호와 10년 만에 상봉한 후 잃었던 기억을 회복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안타깝고 처절한 서정은의 삶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 세월에 얽힌 두 남녀의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수준 높은 서정 멜로를 완성하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드라마하우스

연예 '오! 나의 파트, 너' 김연우, 정승환 꺾고 승리…'♥신소율' 김지철 등장 [종합] [TV리포트=석재현 기자] 92.8 대 91, 박빙의 승부였다. 가수 김연우와 그의 파트너들이 1.8점 차이로 정승환 팀을 이겼다. 그리고 배우 신소율의 남편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오! 나의 파트, 너'에서는 명품 발라더 선후배인 김연우와 정승환이 각각 자신의 파트너들을 골라 맞대결을 펼쳤다.대결 진행방식은 김연우와 정승환이 자신들의 파트너 2인을 선택한 후, 파이널 라운드에서 3대 3 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대결에서 아나운서 청중평가단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한다.이날 김연우와 정승환의 파트너 후보로는 혼코노 20년, 싱어송 파이터, 남편의 맛, 결혼의 신, 셀럽파이브라는 닉네임을 가진 일반인 참가자들이 등장했다.첫 번째 라운드 파트송은 김연우의 '이별택시'가 나왔고, 다섯 참가자의 노래 도중 갑자기 고음 불가 음치가 등장해 양 팀 모두 혼란에 빠졌다. 김연우는 자신이 원했던 허스키 보이스의 주인공을 셀럽파이브라고 추리했고, 이를 정확하게 맞춰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김연우의 선택을 받은 셀럽파이브 참가자는 "셀럽파이브 2, 3집 사진작가로 참여했다. 현재 신촌블루스로 7년간 가수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두 번째 라운드 파트송은 정승환의 '이 바보야'였다. 참가자들의 수준급 립싱크에 정승환 팀은 의견이 확연히 엇갈렸다. 정승환은 고음불가 음치의 후보로 떠올랐던 남편의 맛을 파트너로 선택했고, 추리단과 아나운서 청중단 모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정승환은 "'이별택시' 때부터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호흡과 어깨가 떨어지는 타이밍이 맞았다고 느꼈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고, 그의 추리대로 남편의 맛 참가자 또한 실력자로 판명났다.  남편의 맛은 신소율의 남편 김지철이었다. 그의 소개에 양 팀 모두 깜짝 놀랐다. 결혼 3개월에 접어든 김지철은 "(신소율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날로 알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달달한 메시지를 남겼다.세 번째 라운드는 '이별택시'와 '이 바보야'를 나머지 참가자들이 나눠서 불렀다. 참가자들의 자유분방한 애드리브 속에 김연우, 정승환은 각각 혼코노 20년을, 정승환 팀은 결혼의 신 참가자를 선택했다. 두 참가자 모두 수준급의 가창력을 지닌 실력자였다.파이널 무대에서 김연우 팀은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정승환 팀은 '너였다면'을 선곡했다. 김연우는 무대에 앞서 '너였다면'이 자신의 곡이 될 뻔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섭외가 왔는데 거절했다. 저런 엄청난 가수를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며 "정승환은 제가 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너였다면'을 열창하며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정승환 팀은 1시간이라는 짧은 연습 시간임에도 감미로운 화음을 선사하며 '너였다면' 무대를 꾸몄다. 상대팀인 홍현희는 "한 시간 안에 맞출 수 없는 화음"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연우는 아나운서 평가단에게 "냉정해져야 한다"며 견제해 웃음을 유발했다.김연우 팀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도 만만치 않았다. 서로 다른 음색이 한 목소리처럼 하모니를 내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아나운서 판정단은 "마음이 사각사각했는데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걸 볼 수 있다는게 행복했다. 점수에 다 반영이 됐다"고 극찬했다.최종 점수 결과 92.8점 대 91점으로 김연우 팀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오! 나의 파트, 너' 방송화면 캡처
연예 '한번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이혼 서류 접수→동거 계약서 작성 [종합] [TV리포트=김민지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그러나 집값이 오를 때까진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철저한 동거 계약서를 작성했다.4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이 결국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윤규진에게 이혼을 제안한 송나희는 "다희(이초희 분) 파혼 때문에 우리 엄마 상태가 너무 별로다"며 "너밖에 없다고 나라도 잘 살라더라. 타이밍이 별로라 일단 비밀로 하고 나중에 말씀드리자"고 말했다. 이어 "우린 계속 아닌 척 다른 이유로 부딪혔다. 네가 내 쉼터일 줄 알았는데 이제 아니지 않냐. 우리가 서로 마주 보고 웃은 게 대체 언제냐"며 "안하무인인 너희 엄마랑 좋은 아들 코스프레하는 너 사이에서 연기하기 싫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윤규진의 생각은 송나희와 달라 또 다시 갈등을 빚게 됐다. 다음날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윤규진은 홧김에 이혼 서류에 바로 사인을 하며 바로 제출하자는 말까지 했지만, 의도적으로 응급 환자를 맡으면서 서류 제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윤규진은 친구가 사고가 났다는 핑계를 대며 이를 미뤘다.아울러 송나희와 윤규진이 서로 좋지 않은 관계에 대해 어른들에게 알릴 수 없는 상황은 커져갔다. 송다희의 파혼 소식이 주변 사람들에게 퍼졌고, 장옥분(차화연 분)은 최윤정(김보연 분)에게 "이혼 둘, 파혼 하나. 무슨 영화 제목 같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송다희는 정규직 전환을 두고 과제를 받았다. 늦게까지 작업하며 상사에게 아이디어가 좋다는 칭찬까지 들었다. 그러나 함께 정규직 전환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다른 인턴이 이를 시기해 송다희의 작업물을 몰래 삭제해버렸다. 자기 책상에 다른 인턴의 귀걸이가 떨어져있는 걸 본 송다희는 바로 따지려 했지만, 인턴의 생활고가 짐작되는 통화 내용을 듣곤 발길을 돌렸다. 마음이 약해져 사실을 말하지 못한 송다희는 팀장에게 일을 듬성듬성 한다며 혼났다. 팀장이 "그러니까 파혼을 당하지"라는 말까지 하자 송다희는 참지 않았다. "내가 파혼을 당한 건지 한 건지 어떻게 아냐. 2년제 나온 인턴은 당연히 파혼을 당해야 하는 거냐"며 "팀장님도 인서울인 거지, 메이저는 아니지 않냐. 매일 학력 운운하는 거 자격지심이다. 함부로 인격모독하지 마시라"고 일침을 가하고 회사에서 나왔다.속상한 마음에 혼자 술을 마시던 송다희는 같은 가게에 있던 윤재석(이상이 분)의 눈에 들어왔다. 윤재석은 최윤정 몰래 송나희와 윤규진이 다니는 병원에 취업한 상황. 아울러 앞서 송다희가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아챘지만 오히려 남자친구가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던 현장을 봤다. 윤재석은 짐을 두고 나가는 송다희에게 짐을 찾아줬고 송다희는 "정말 취하고 싶어서 그런다"며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다. 윤재석은 송다희를 처음 본 척 하며 송다희의 고민을 들어줬다. 뿐만 아니라 다른 언니, 오빠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송다희에게 "당신은 당신답게 살라"고 조언하며 자존감을 높여줬다. 윤규진은 이혼을 미루며 송나희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해보고자 했다. 송나희에게 "자주 가던 학교 앞 분식집에 가보자. 떡볶이도 팔고 팥빙수도 팔던 데 있지 않냐"고 했지만 송나희는 "그 집, 1년 전에 없어졌다. 그리고 나 이제 팥빙수 안 좋아한다"며 차갑게 대했다.다음날 윤규진의 요청으로 함께 출근하는 차 안에서 윤규진은 "그래, 이혼하자"는 말을 꺼냈다. 송나희는 조금 놀란 듯했지만 곧 고개를 끄덕였고 퇴근 후 함께 이혼 서류를 접수하러 갔다. 두 사람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는 서류 접수 절차에 당황했다. 송나희는 "낙오된 게 아니다. 다른 선택을 한 거다"라며 어른들에겐 당분간 알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그러나 아파트를 팔기 위해 방문한 부동산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지금 아파트를 내놓을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넘겨야 했다. 이에 송나희와 윤규진은 금매로 내놓는 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윤규진은 아파트를 팔기 전까진 같이 살지만 서로의 사생활은 터치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송나희 역시 동의했고 두 사람은 동거 계약서까지 작성했다.방송 말미 송다희는 가족에게 회사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공부해 4년제 대학에 편입하겠다고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연예 '놀면 뭐하니?' 5년 만의 처진 달팽이→닭터유 VS 박명수, 치킨 대전 [종합] [TV리포트=김민지 기자] '놀면 뭐하니?'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가 5년 만에 재결합해 '말하는 대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했다. 유재석의 또 다른 부캐 '닭터유'는 박명수와 치킨 튀기기 대전을 벌였다.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구석 콘서트와 함께 닭터유의 치킨 도전기가 그려졌다.방구석 콘서트가 먼저 펼쳐졌다. 사이먼 도미닉이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부르며 등장했고, 그레이의 '꿈이 뭐야', 우원재의 '시차', 세 사람이 함께 부르는 '아마두' 무대가 이어졌다. 세 사람은 "빨리 밖에서 공연하고 싶다.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바랐다.소리꾼 이자람과 고수 이준형의 무대도 준비됐다. 두 사람은 '심청가'와 '노인과 바다'를 부르고 연주하며 완벽한 호흡을 주고받았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2020ver.도 공개됐다.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말하는 대로'는 현 상황과 어우러져 한층 더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아울러 이날 '유느님'과 '치느님'의 만남이 성사됐다. 제작진들과 함께 치킨을 시켜먹던 중, 김태호 PD는 바로 옆에 있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치킨을 주문하겠다"고 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는 알고 보니 새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곧바로 유재석은 닭터유라는 새 부캐로 변신, 코로나19의 여파로 닭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 직접 치킨을 만드는 도전에 나섰다. 닭 손질부터 한 단계씩 차근차근 레시피를 따라하는 닭터유 앞에 박명수가 깜짝 등장했다. 닭터유의 첫 치킨을 맛본 박명수는 "닭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며 시식을 중단했다. 이어 박명수는 한때 치킨 업계에 몸담았던 경험을 되살려 유재석에게 꿀팁들을 전수했다. 그러나 "치킨계의 1인자롤 만들어주겠다"며 자신만만했던 박명수는 이내 "나는 사실 배달 전문이었다"고 털어놨다.두 사람은 치킨 튀기는 법을 두고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정석대로 하길 원했고 박명수는 더 쉽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치킨 맛을 평가해줄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최대한 빨리 부탁드린다"는 메시지에 박명수는 속도를 내자고 했지만 유재석은 완벽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며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이렇게 탄생한 치킨은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이욱정PD 에게 처음 배달됐다. 이욱정 PD는 "겉모습은 괜찮다"며 "퍽퍽 살을 맛봐야 잘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퍽퍽 살 부분을 먹었다. 이어 "염지가 덜 된 것 같다. 조금 더 짠맛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75점을 줬다. 김태호 PD가 이날 치킨을 처음 만든 사람의 요리라고 하자 이욱정 PD는 "처음 만들었다면 정말 잘 만든 거다"고 칭찬했다.다음 치킨 주문자는 '맛있는 녀석들'의 뚱4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었다. 이들은 "지금 60만 원어치 먹고 왔다. 웬만큼 맛있지 않으면 안 들어갈 것 같다"며 닭터유의 후라이드 치킨과 박명수의 양념치킨을 먹었다. 후라이드 치킨에 대한 평은 "눅눅하지만 나쁘지 않다"였고, 양념 치킨은 "볶음 고추장 맛, 떡꼬치 양념 맛이다. 양념치킨인데 건조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면서 남은 치킨을 서로 가져가지 않으려고 해 폭소를 안겼다.방송 말미 갑자기 주문이 폭주했고, 닭터유와 박명수가 더 본격적인 치킨 대결에 돌입할 것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연예 '유산슬→유DJ뽕디스파뤼' 유재석 부캐들, 성공적 라이브 방송 (ft.깜짝 게스트) [종합] [TV리포트=김민지 기자] '놀면 뭐하니' 속 유재석의 부캐들이 라이브 방송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4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된 '부캐의 세계'에서 유산슬, 유라섹, 유DJ뽕디스파뤼가 알찬 3시간을 꾸몄다.'부캐의 세계'는 '놀면 뭐하니?'의 '유(Yoo)니버스' 부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라이브 방송을 펼치는 새 프로젝트. 약 한 시간씩 총 3회에 걸쳐 생방송이 진행됐다.8비트 드러머 유고스타, 트로트 신예 유산슬, '라섹남(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유라섹, 신입 DJ 유DJ뽕디스파뤼, 하프 신동 유르페우스와 새로운 부캐 닭터유까지 총 6명의 부캐들 중, 라이브 방송을 꾸밀 부캐는 본캐 유재석의 뽑기로 결정됐다.1차 방송의 주인공은 유산슬이었다. 유산슬은 송가인과의 듀엣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취소된 지역 축제, 행사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유산슬은 "알려진 것에 비해 구독자 수가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골드 버튼을 욕심낸다는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이아 버튼까지 가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유산슬과 함께 숙행, 홍자, 김소유, 정다경이 자리해 트로트계 샛별 특집을 이뤘다. 숙행, 홍자, 김소유, 정다경은 각각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무대를 채웠는데, "오랜만에, 거의 3개월 만에 노래를 불러서 떨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지역 축제 관계자들과 전화연결을 통해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깜짝 게스트도 있었다. 한 관계자가 통화 중 박상철을 언급함과 동시에 그가 직접 등장했다. 박상철은 '무조건'을 부르며 "완도 전복이 부르면 무조건 달려갈 거야"라는 센스있는 개사를 선보였다. "후배들이 좋은 일을 한다기에 왔다"는 박상철은 근황을 묻자 "광고 조금씩 찍고 현상 유지하는 정도다"고 답했다. 함안 수박을 먹으면서 수박으로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이행시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끝으로 유산슬은 "수박을 많이 구매해달라"고 당부했고, 여섯 사람은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를 불렀다. 뿐만 아니라 댄스 퍼레이드까지 펼치며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방송을 마무리 할 때쯤, 김도일 작곡가가 또 다른 깜짝 게스트로 나와 특산물을 소재로 즉석에서 작곡 실력을 뽐냈다.2차 방송엔 유라섹이 등장했다. 유라섹은 "집밥 유선생으로 변신해서 여러분과 함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한 상을 차려보겠다. 여러분과 소통하며 진행하겠다"며 추천 메뉴를 받았다. 그러나 결국엔 자신이 하고 싶었던 김치찌개와 쌀밥을 택했고, 돼지고기, 참치, 꽁치 중 뭘 넣을지 의견을 받으면서 "나는 오늘 꽁치가 끌린다. 꽁치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고 말하는 '답정너'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소통하는 척 하는 거 웃기다", "밥통, 소통, 불통"이라며 즐거워했다.유라섹이 요리를 하던 중 찌개가 끓고 있는 냄비에 참치 캔을 빠뜨리는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유라섹은 당황하며 "내가 먹을 거니까 괜찮다"고 수습했고, 시청자들은 "캔을 넣었으니 철분이 강화됐을 거다"는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이어 유라섹은 찌개가 싱겁다며 다진 마늘을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들고 온 것은 생강. 유라섹은 "정말 큰일 날뻔했다"며 급히 재료를 바꿔 폭소를 자아냈다. 완성된 밥 역시 물을 너무 많이 넣은 바람에 질어졌다. 이런저런 고비가 있었지만 유라섹은 한 시간 안에 밥, 라면을 넣은 참치김치찌개, 달걀 프라이까지 만들며 한 상 차림에 성공했다. 다만 음식 맛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유라섹의 음식을 맛본 제작진이 "너무 싱겁다. 재료가 하나 하나 맛이 느껴진다. 물맛도 난다"고 평하자 유라섹은 "짜게 먹으면 안 좋다. 오기 전에 물 마시고 왔냐"고 답해 끝까지 웃음을 챙겼다. 유라섹이 제작진에게 "맛없으면 왼손, 맛있으면 오른손을 들어달라"고 하자 제작진은 주저없이 왼손을 올렸다.마지막 라이브 방송은 유DJ뽕디스파뤼(이하 유DJ)가 채웠다. "오프닝인데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기분 탓일 거다"며 말문을 연 유DJ는 댓글을 남긴 시청자 일부에게 유산슬 사인 CD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제시했다. 이 방송에도 깜짝 게스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범준과 박준면이 바로 그 주인공. 장범준은 '실버 판테온' 라이브를 선사했다. 박준면은 "요즘에 공연도 취소돼서 집에서 방구석 세계 테마 기행 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북유럽 다녀왔다. 실제로 가본 적은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미리 받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고 싶은 여행지와 신청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에 가고 싶다는 사연에 장범준은 "여수는 맛있는 게 많다. 돌게장을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연 신청자와 전화연결이 성사되자 '여수 밤바다'를 직접 불러주기도 했다. 또 다른 신청곡인 '여행을 떠나요'는 장범준과 박준면이 함께 불렀다.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이욱정 PD도 자리했다. 이욱정 PD는 "이젠 내가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사업 안 되면 잠 안 온다는 게 진짜구나 싶더라"고 털어놨고, 이동진 역시 "가끔 회식 자리가 그립더라. 고기 굽는 냄새나 이런 거"라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이동진이 닮았다는 댓글 반응에 두 사람은 서로 안경을 바꿔 착용해보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후 가기 좋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 뉴욕과 관련된 영화와 뉴욕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에 대한 토크 등을 나누며 알찬 인문학 정보를 제공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