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회 거듭할수록 인기 구가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5.06.29 2: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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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정 멜로를 표방하며 안방극장을 잔잔히 물들이고 있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백미경 극본, 이태곤 김재홍 연출)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공하는 'TV 드라마 평점'에서 9.9점(6월 28일 기준, 1780여명 투표)이라는 높은 평점을 얻으며 역대 드라마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시청자 투표로 진행되는 평점에서 9.9라는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로 '사랑하는 은동아'가 얼마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네이버 유료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인 'N스토어' 방송 콘텐츠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사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뜨거운 반응을 짐작케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이자 북경 지역 3대 신문의 하나인 종합일간지 신경보(新京報)는 18일자 문화면에 '사랑하는 은동아'를 올 한국 드라마의 다크호스라고 대서특필한 바 있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6월 둘주째 한국 드라마 순위 소개 코너에서도 '사랑하는 은동아'는 당당히 1위에 등극,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은동아'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사랑하는 은동아'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의 힘이다. 운명이자 인연으로 얽힌 지은호(주진모/본명 박현수)와 서정은(김사랑/본명 지은동)의 20년이라는 세월에 걸친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단비 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을 둘러싼 사건들은 각 인물들과 맞물려 적절한 긴장감과 설렘을 전한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표현되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왔던 주진모는 이번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순정남으로 거듭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톱스타 지은호에서 까칠하고 툴툴거리기 일쑤인 평범한 박현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적 재미를 더하는 한편, 첫사랑 지은동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깊은 눈빛과 애절한 표정, 가슴 설레는 목소리로 완벽히 표현해내 '주진모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김사랑 역시 섹시한 이미지를 탈피, 청순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서정은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에게 다가오는 지은호에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시청자들까지 서정은의 감정에 이입하게 만드는 놀라운 흡인력을 보여주며 '김사랑이 아닌 서정은은 상상할 수 없다'는 극찬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더욱 깊어진 두 사람의 러브라인과 이들을 둘러싼 최재호(김태훈), 조서령(김유리)의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기억을 모두 찾은 서정은이 남편과 아들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 지은호 역시 톱의 자리에 있는 배우로서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4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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