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PD 최종회 테이프 넘기고 울뻔한 사연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논스톱PD 최종회 테이프 넘기고 울뻔한 사연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청춘시트콤 `논스톱5`의 전진수 PD가 20일 새벽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심정을 밝힌 글을 올렸다.

전 PD는 “마지막 2회분의 완제품 테이프를 편성팀에 넘기고 왔다”며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오다 코끝이 찡해서 울 뻔했다”는 말로 종영의 소감을 밝혔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졌다는 것.

그는 이어 "작년 이맘때 `논스톱 5`를 처음 시작하면서 `앞선 논스톱시리즈에 누가 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라며 회한에 잠겼다.

전 PD가 표현하고 싶었던 `논스톱`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꺼내 놨다.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는 `청춘`들의 가장 큰 특권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간의 정, 특히 아버지와 아들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그래서 마지막 주제를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생하는 친구를 돕는 이야기로 잡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스태프들과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논스톱5`도 앞선 시리즈처럼 여러분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 바램을 남겼다.

전 PD의 서운함 만큼이나 팬들 또한 이 프로그램의 종영을 아쉬워하고 있다. `논스톱5` 게시판엔 종영을 아쉬워하거나 출연진, 제작진의 수고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팬들의 소감이 줄을 이었다.

`WON3729` 라는 네티즌은 전PD의 글을 읽고 뭉클했다며 " 다른 작품에서도 `논스톱5`처럼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주실거라 믿습니다 "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주 막을 내리는 ‘논스톱5’의 후속으로는 임은경, 이민기, 노홍철, 박희진이 출연하는 ‘레인보우 로망스’가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snha@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