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종영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무열-고성희 순애보의 끝판왕들

기사입력 2015.08.10 6:52 AM
[TV줌인] 종영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무열-고성희 순애보의 끝판왕들

[TV리포트=하수나 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속 순애보의 끝판왕 김무열과 고성희가 결국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9일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조건 없는 사랑과 분노를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김무열이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 김도형 역을, 이시영이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형사 차윤미 역을 맡았다.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아름다운 신부 윤주영은 고성희가 분했다.

이날 방송에선 도형과 윤미가 손잡고 세려건설과 사채조직과의 비리를 언론에 폭로하며 그림자조직 뒤에 있던 강회장(손종학)의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도형이 근무하던 은행지점장이 구속됐고 수백억대를 사기 치려던 이들의 음모는 불발됐다. 그런가운데 주영이 강회장의 자리를 노린 김비서(최병모)에 의해 납치됐고 도형은 팔려갈 위기에 놓인 주영을 구하기위해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주영을 구하고 함께 나오던 도형. 이때 김비서의 농간으로 박태규(조한철)가 도형을 찔렀고 주영의 눈물 속에서 도형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어 수술대위에 누운 도형의 모습이 비춰졌다. 도형은 주영과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한줄기 눈물을 흘렸고 그 순간 그의 바이탈사인이 멈추는 듯 보였다. 이어 화면이 바뀌어 주영이 바닷가에서 슬픈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때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남자가 있었고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다름아닌 도형이었다. 수술대 위에서 죽어가던 도형은 기적적으로 다시 회생했고 결국 주영과 행복한 재회를 할수 있었던 것.

도형은 “왜 자꾸 보느냐”는 주영에게 “좋아서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주영과 평생 함께할 것임을 드러냈다. 도형은 주영을 무사히 구해내고 미래를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은 것. 매회 주영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선보인 도형의 순애보가 마침내 결실을 맞았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주영만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김무열의 순애보와 자신의 과거 때문에 그의 앞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던 고성희의 눈물이 매회 안방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눈길을 모았던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들의 눈물젖은 행보는 그야말로 순애보의 끝판왕이라 할만했다.

그러나 도형과 주영의 순애보는 행복하게 결실을 맺었지만 그가 응징하고자 했던 그림자조직은 와해되지 않고 그 질긴 생명을 이어갔다. 법조계의 막강파워를 가진 문인숙(김보연) 조차 ‘윗분’이라고 칭하는, 그림자조직보다 더욱 무섭고 강한 권력층은 건재했고 다만 그들의 명령을 받으며 사채조직을 이끄는 사람들만이 교체될 뿐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말미엔 강회장이 떠난 자리를 이진숙(이진숙)이 메우는 깜짝결말이 선보이며 먹이사슬 처럼 얽히고 설킨 비리권력의 고리는 아직도 단단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결말을 선보였다. 

사진=‘아름다운 나의 신부’화면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