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파워] 최지우·김고은·정려원, tvN에 몰린 2340 여신들 ①

기사입력 2015.08.26 7:03 A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올 하반기, 배우와 작가들은 tvN에 몰린다. 톱배우들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를 통해 줄줄이 컴백하는 것. 시청률 보다 작품을 우선한 결과다. 양질의 콘텐츠에 목말랐던 이들은 더 나은 필모를 쌓기 위해 손을 잡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20, 30, 40대 대표 여배우들의 러쉬다. '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풍선껌' 정려원, '두번째 수무살' 최지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이 tvN에 발을 내딛는다. 과연 웃게 될 여신은 누구일까.



◈ 40대 대표 최지우 - 20대 보다 러블리할껄?



비련의 여주인공은 잊어라. 최블리로 돌아온다. 최지우가 역대급 캐릭터에 도전한다. 20살 아들을 둔 엄마인 동시에 교수 부인이자 15학번 새내기로 분한다. 1인 3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최지우는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을 통해 처음으로 케이블 드라마 출격에 나선다. 이 드라마는 꽃다운 나이인 19살, 덜컥 아이를 임신하면서 엄마가 된 여인 하노라(최지우 역)가 난생 처음 캠퍼스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하노라는 아줌마 근성을 지녔지만, 새내기 다운 순수한 면모를 동시에 어필하는 것이 관건인 캐릭터. 우선 멜로 연기는 믿고 맡겨도 좋을 듯 하다. 최지우는 '천국의 계단'과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의 포문을 열었고, 명실상부 최고의 멜로퀸임을 입증했다. 또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밝은 매력을 선보이는데 성공한 터라 시청자를 새 캐릭터로 인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현경 작가의 컴백작인 것도 기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 작가는 KBS2 '내딸 서영이' 이보영, SBS '검사 프린세스' 김소연, '찬란한 유산' 한효주 등 여배우의 감춰진 매력을 발굴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통해 여배우에게 제2의 연기인생을 열어줬던 소 작가가 최지우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사뭇 궁금하다. 또 최지우와 러브라인을 이룰 이상윤의 활약도 기대된다.



◈ 30대 대표 정려원 - '나인' 영광 재현할까



막돼먹은 영애씨가 가면 정려원이 온다. 정려원은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인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를 통해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하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물. 극중 정려원은 훈훈한 한방병원 원장인 남자주인공 박리환(이동욱)의 절친인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전작인 MBC '메디컬탑팀'이 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한 터라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부진이 배우의 책임은 아니지만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나인'을 연출한 김병수 PD의 뛰어난 연출력이 빛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이동욱, 정려원은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췃던 사이. 이번 '풍선껌'을 통해 무려 12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 20대 대표 김고은 - 높은 기대, 큰 부담감



참으로 치열한 경쟁율이었다. 수지와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김고은은 12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되는 행운을 누렸다. 물론 기쁨만 누리기엔 아직 이르다.





첫 방송일이 아직 4개월도 더 남았지만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못해 치열하다. 원작의 명성 만큼 '치즈 인 더 트랩'은 매일 화제가 될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 큰 관심사다. 극중 김고은은 수상한 선배 유정과 인연을 이어가는 여대생 홍설 역을 맡았다. 유정 역에는 일찌감치 박해진이 캐스팅 된 상태. 



원작에 대한 막대한 관심은 지나친 개입으로 이어지면서 '치어머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박해진의 경우 싱크로율이 높다는 네티즌들이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김고은은 '뚜껑을 열고 지켜보자'는 의견이 대다수다.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나타난 김고은은 브라운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계에선 충분히 입지를 다져놨지만, '치어머니'들이 곳곳을 지키고 있는 안방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안방 연기 경험이 전무한 김고은이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tvN

연예 강용석 “김건모는 강간죄 성립”…오늘(9일) 대리 고소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김건모가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김 씨를 대신해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한다.강용석이 이끄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 담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 씨(31)에 따르면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일했던 당시 손님으로 찾아온 김건모와 만났다.처음에는 접대부 8명이 함께 김건모와 한 방에 있었다. 그러나 김건모는 7명을 방에서 나가게 했고, 피해자만 남겨둔 채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상황이다.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유흥주점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가 계속 거부를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김건모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법적대응을 밝힌 상태다.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연예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도 활동ing… 찬반 나뉜다 [이슈리포트]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가 콘서트를 진행하고 '미운우리새끼'에도 편집 없이 등장하는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간 같은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다른 연예인들과 확연히 다른 행보다.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가수 김흥국은 약 2년간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같은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오달수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은 물론, 특별출연한 영화 '신과함께2' 촬영분을 전부 삭제당했다. 이렇듯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어도 출연 중인 방송 및 작품에서 하차하거나 활동을 잠시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성범죄가 아닌 스캔들로 도마 위에 오른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가수 강타는 지난 8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강타는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 무대에 오르지 않았고 주연 롤을 맡았던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가수 장재인이 '양다리'를 폭로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남태현 역시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를 결정했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촬영분도 일부 편집당했다.그러나 김건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다음날 예정됐던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인천 송도 공연을 그대로 진행했다. 오는 24일 부산 공연을 포함한 남은 공연 일정 역시 변동없이 계획대로 소화활 전망이다. 김건모는 지난 8일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모습을 보였고 그가 예비 신부인 장지연 피아니스트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논란의 무게가 큰 사안임에도 김건모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를 두고 "이 상황에서 활동 강행을 하는 건 옳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조금 다른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김건모가 혐의를 부인한 상태 아닌가. 활동 강행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혐의 확정이 아닌 상황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주변 사람들이 겪을 2차 피해가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가요 관계자는 "김건모의 가족, 김건모 예비 신부 가족의 신상이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에서 새롭게 파생될 문제들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짚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연예 "개인 38만원, 도매 6만원" 박준형X데프콘의 흥정 예능 '트레저헌터' [종합] [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개인으로 산다면 38만원에 살 수 있지만, 도매로 한다면 6만원에 사겠다."박준형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열린 히스토리 채널 '트레저 헌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데프콘의 수집품 빈티지 선글라스에 이같이 가격을 매겼다.신선한 흥정 예능이 베일을 벗는다. '트레저 헌터'는 박준형과 데프콘이 집 안에 숨겨진 물건들의 숨은 가치를 찾고 직접 거래에 나서는 국내 최초 흥정 예능이다.히스토리 채널의 글로벌 히트 프로그램 '전당포 사나이들(Pawn Stars)'과 '경매하는 녀석들(Storage War)'의 재미와 속성을 모두 살린 한국형 거래 버라이어티를 추구한다.이날 연출을 맡은 김도형 PD는 "우연히 70년대 만들어진 미개봉 삼양라면이 경매에서 1억에 팔렸다는 것을 보고, 골동품 전문 경매 사이트 같은 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고 프로그램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이어 "그와중에 '와썹맨'에서 박준형이 골동품을 파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속전속결로 함께하게 됐다. 헐리우드 스타일 버디 무비로 두 사람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순위가 데프콘이었다. 마침 '라디오스타'에서 데프콘이 컴퓨터 키보드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는 걸 듣고 바로 '이분이다' 생각했다"라며 박준형과 데프콘을 섭외한 배경을 밝혔다.연예계 소문난 수집가 박준형과 데프콘은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데박상회'를 차린다. 물품을 판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치열한 흥정과 협상을 펼친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물품 감정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만나 직거래도 한다.가치 있는 물건을 알아보는 기준에 대해 박준형은 "물건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역사가 있어야 한다. 완전 새것은 보관 상태는 좋지만, 시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물건의 가격을 책정하는 법에 대해 데프콘은 "최대한 수익을 많이 남겨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려칠 때도 있다. 그런데 여기 비싸게 팔려고 나오는 분들은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눈이 반짝거려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다. 판매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데박상회에서 수집한 물건은 향후 전문가의 감정을 거치고, 수익금은 기부된다. 이와 관련해 데프콘은 "혹시 멋모르고 싸게 매입한 물건이 가치가 있다고 판명된다면 원주인에게 말씀드리고 돌려주거나 추가 금액을 지불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기억에 남는 수집품을 묻자 박준형과 데프콘은 "아주 유명한 분의 문장이 있다. 글자를 조각조각 내서 판매하는 것이 신기했다"고 입을 모았다.두 사람은 실제로 촬영 중 금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기도 했다. 데프콘은 "얼마전 금속 탐지기를 가지고 산에 올라갔는데, 반짝거리는 작은 돌을 발견했다. 1차 감정을 받아보니 22K 금이더라. 오늘 최종 결과가 나오는데 저희도 기대가 된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했다.예능에서 전방위로 활약하는 박준형과 데프콘은 '트레저 헌터'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다. 데프콘은 "나이 차는 조금 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다. 형이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생활했지만, 정이 많다. 배울 점이 많고, 함께 하니 신난다"고 박준형과의 호흡을 평했다.이에 박준형은 "데프콘이 외모로 보면 듬직해서 나보다 형 같다. 콜렉팅하는 점에서는 조금 더 요새 스타일로 수집하지만, 공통점이 많아서 잘 어울릴 수 있다. 구수한 사람이기 때문에 좋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데프콘은 "물건을 좋아하지 않으면 MC들이 힘들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저희가 항상 신나있고 즐거워한다. 이 즐거움을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준형은 "'한 사람의 쓰레기는 다른 사람의 보물이 될 수 있다(One man's trash is another man's treasure)'는 미국 속담이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신 역사의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바람을 드러냈다.'트레저 헌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