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최수종은 내 인생의 멘토, 진짜 연기 배웠다” 고백

기사입력 2010.12.08 7:50 AM
최진혁 “최수종은 내 인생의 멘토, 진짜 연기 배웠다” 고백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신예 최진혁이 배우 최수종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최진혁은 “지금은 연기를 하고 있지만 가수가 꿈이었다. 음반준비도 했었는데 나 몰래 사무실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범 박재정 등을 배출한 ‘서바이벌-스타오디션’ 대상 출신의 최진혁은 “처음에는 설마 되겠냐 싶었는데 6천대 1의 경쟁을 뚫고 TOP10에 들었다. 그때까지는 방송에 나오는 걸로도 영광이다 싶었는데 승부욕이 발동됐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미션은 최수종 이승연 주연의 ‘첫사랑’을 자기 스타일대로 각색해 연기하는 것. 이에 무작정 최수종의 집을 찾아갔다는 그는 “그 자리에서 연기 잘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씀 드리니 좋게 봐주셨다. 신인시절이 떠오르신다면서 지도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첫사랑’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바로 눈물을 흘리는 최수종의 모습에서 뭉클함을 느꼈다며 “TV에 나온 적도 없는 나를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나를 위해서 눈물까지 흘리며 연기하시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최수종의 열연에 자신 또한 눈물을 흘렸다는 최진혁은 “선배님이 ‘네가 연기를 하고 싶으면 진심으로 다가가라’ 이 말씀을 해주셨는데 거기에 충실했다. 그리고 정말 운 좋게 대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여 출연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때 받았던 감동은 이로 말할 수 없는 거 같다. 너무 감사했고 더 잘됐을 때 꼭 인사드리겠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최수종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엿보게 했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