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식도부터 수제 칼까지 ‘칼 만드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5.10.13 8:30 AM
‘극한직업’, 식도부터 수제 칼까지 ‘칼 만드는 사람들’

[TV리포트=황긍지 기자] EBS ‘극한직업’에서 칼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14일 방송될 ‘극한직업’에서는 화려하게 변신한 식도부터 유일무이 수제 칼까지 다양한 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주방의 필수품이자 요리사의 자존심, 칼. 음식의 맛은 칼끝에서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칼은 중요한 조리 도구이다.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칼 한 자루를 만드는데도 굵은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칼 공장은 하루 평균 생산량 5천 개에 이르는 대규모 칼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녹이 잘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를 이용해 칼을 만드는데 프레스로 모양을 찍어내고, 열처리 공정을 거친 후, 수천 번의 연마 끝에 날을 세운다. 자칫 한눈팔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자들은 늘 신경을 곤두세운다. 특히 이곳에서 시선을 끄는 칼이 있으니,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칼이다. 특수 제작된 프린터에 칼을 넣으면 칼에 그림이 새겨진다. 화려하게 변신한 칼이 흥미롭다.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또 다른 작업장. 이곳은 망치로 쇳덩이를 두들겨 수제 칼을 만든다. 40년 경력의 베테랑 작업자는 강한 성질의 철과 무른 성질의 철 두 가지를 붙여 하나의 칼을 만든다. 이 방법은 ‘접쇠’라는 기법인데 아무리 숙련공이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성공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이다. 모든 공정은 100% 수작업으로 이어진다. 쇠망치로 수천 번 이상 두드리고 숫돌에 날을 간다. 쇠를 10~15번 정도 접어 특유의 문양을 만드는 ‘다마스쿠스 칼’을 만들기도 한다. 칼 한 자루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여 만드는 작업자들. 칼과 뜨거운 인생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양한 칼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한직업’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황긍지 기자 pride@tvreport.co.kr/ 사진=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