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연기대상] "깊어진 고민"…지성·전인화·차승원, 공동수상 나올까 ②

기사입력 2015.12.04 6: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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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고 있는 가운데 MBC 연기대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맹활약한 배우들 덕분에 MBC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마냥 행복하다고만은 할 수 없을 정도.



올 한해 MBC 드라마가 풍성했던 만큼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2015 MBC 연기대상 역시 볼 거리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단연 관심을 모으는 것은 대상의 주인공이 아닐까.



유력한 대상 후보로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 출연한 지성을 꼽을 수 있다. 지성은 극중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차도현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다. 거친 신세기, 여고생 안요나, 구수한 페리박, 의문의 미스터엑스 등 7개의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 받았다.



‘킬미, 힐미’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을 뿐만 아니라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성이 바르고 나온 립 제품이 품절되는 현상이 나오기도. 패러디 역시 쏟아졌다. 지성이 연기로 극을 힘 있게 이끌며 안팎으로 흥행시키는데 큰 몫을 한 셈이다.



대상 후보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 출연 중인 전인화도 빼놓을 수 없다. 전인화는 극중 금사월(백진희)의 친모 신득예와 헤더 신 등 1인 2역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전인화의 연기력은 단연 일품. 다소 황당한 전개도 흡입력 있게 소화해내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굳건히 자리했다.



무엇보다 ‘내 딸, 금사월’은 시청률 30%를 육박하는 높은 수치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과한 막장 요소가 곳곳에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있지만 시청률만큼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여기에 전인화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 극과 극의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차승원 역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차승원은 비운의 삶을 살았던 광해 역을 맡아 초반 극을 이끌었다.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온화한 성품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무리 없이 해내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물론 화제 면에서는 ‘화정’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차승원은 퇴장하기 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고, 시청률도 안정적으로 끌어 올렸다. 다만 신선하게 출발했던 광해 캐릭터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마무리 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MBC 연기대상 후보는 쟁쟁하다. 흥행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잡은 배우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 이에 공동 수상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진짜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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