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감독 "'해적2' 제작준비中..김남길·손예진 출연"

기사입력 2015.12.10 3:26 PM
이석훈 감독 "'해적2' 제작준비中..김남길·손예진 출연"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석훈 감독이 '해적2' 제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히말라야'(JK필름 제작)의 이석훈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속편에 대해 "지난해부터 계속 얘기 중이다. 관객분들도 기대하실 것 같고, 배우들도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해적'은 조선의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해양 블록버스터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가 출연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8월 개봉해 '군도:민란의 시대', '명량' 세 작품이 치열하게 맞붙은 여름 극장가에서 뒷심을 과시하며 8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석훈 감독은 '해적' 제작 단계부터 속편을 염두에 뒀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큰 원칙은 '해적'의 배우들이 그대로 참여하는 거예요. 미리 스케줄 조절을 해야 하다 보니 오래 걸리긴 할 것 같습니다. 또, 아무래도 여름에 개봉해야 하니까 시간이 더 걸리겠죠. 가령, 내년에 찍는다 하면 후년에 개봉하게 되니까요."

'해적2'는 전작에 이어 하리마오픽쳐스가 제작을 맡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을 담당한다. 시나리오 역시 천성일 작가가 집필한다. 

이석훈 감독은 "아직까진 트리트먼트 단계다. 대충 만들어서 단순히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이 아닌, 1편을 능가하는 2편을 만들 것"이라며 "그렇다 보니까 시나리오 작업이 좀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훈 감독의 신작 '히말라야'는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출연했다. 12월 1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영화 '해적'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