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님과 함께2' 김숙, 여덕 부르는 가모장주의 선구자

기사입력 2015.12.16 6:40 AM
[TV줌인] '님과 함께2' 김숙, 여덕 부르는 가모장주의 선구자

[TV리포트=용미란 기자] '님과 함께2' 김숙이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김숙과 윤정수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윤정수가 거실 한 가운데 놓은 분홍색 선물 박스를 보고는 “오빠, 진짜 꼴에 바람 피냐”고 코웃음을 쳤다. 그녀는 “아이고, 갖은 남자 짓 다하고 있네. 남자들 하는 거 다해보려고. 질투심 유발하려고 하냐. 질투 안 한다. 제발 떠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 와중에 윤정수는 “문자 올 곳이 있다”며 허둥지둥 거렸다. 김숙은 “오빠 진짜 바람피우고 그러면 얘기해라. 깔끔하게 일억 천 받고 나가겠다. 나 쿨한 여자다. 돈만 주면 박수 쳐주고 딱 나가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잠시 후 윤정수는 “요즘 다 이렇게 입는다”며 가슴골이 깊게 파인 V넥 셔츠를 입고 나왔다. 김숙은 “앞으로 목 티 입고 다녀라. 너무 야하다. 왜 이렇게 노출이 심하냐. 점점. 기분 나쁘게 시선이 간다”고 혀를 찼다. 윤정수가 “넌 왜 그런데만 보냐”고 묻자, 김숙은 “보이잖냐. 보라고 입는 거 아니냐. 옷 조신하게 입고 다니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녀는 “노출하지 마라. 자꾸 나 유혹하려고 하지마라”고 덧붙였다.

물론 김숙이 윤정수를 구박만 하는 건 아니었다. 윤정수가 쓸데없이 사들인 물건을 보며, 김숙은 벼룩시장을 제안했다. 그러나 윤정수는 기껏 번 돈을 음식값으로 탕진했다. 김숙은 “우리가 이걸 하는 이유가 뭐냐. 오빠 요즘 돈 벌이도 없고 하니깐, 용돈 벌이하라고 하는 건데 이걸 다 쓰면 어떻게 하냐. 내가 이래서 오빠한테 돈을 못 맡긴다”며 혀를 찼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잔소리 하지 말라”며 큰 목소리로 반항했다. 김숙은 “남자 목소리가 크다. 남자 목소리가 담장을 넘지 말아야 된다”고 응수했다. 그녀는 “남자 목소리가 담장을 넘으면 집안이 패가망신한다는 얘기가 있다. 남자 목소리가 크면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