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퀄 제작 안 한다..속편은 시퀄로"

기사입력 2016.01.07 10:30 PM
"'신세계' 프리퀄 제작 안 한다..속편은 시퀄로"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훈정 감독이 영화 '신세계'의 프리퀄인 '신세계2'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훈정 감독은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신세계' 프리퀄 스케줄에 대해 많이 물어 보는데 일단 프리퀄 제작은 없다. 현재 여러가지 상황으로 미뤄보건데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어차피 더 늦어지면 만들기 힘들어질 것이고 스토리는 그대로 있으니 소설로 풀어 책으로 내든지, 시나리오 상태로 여기(블로그)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신세계2'는 '신세계' 인물들의 7년 전 이야기, 즉 인물들의 30대를 그리는 프리퀄로 기획됐다. 전편에 출연한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 등 주요 배우가 모두 출연하는 조건으로 출발한 작품이지만 배우들의 스케줄 등 여러 현실적인 요건에 의해 제작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박훈정 감독은 "혹시라도 나중에 기회가 돼 속편을 제작한다면 아마도 시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프리퀄에 비해 시퀄은 시간적 제약이 없는 편"이라며 "이것으로 답변은 됐으리라 생각된다"고 시퀄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강형철 과장(최민식)과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이자성(이정재) 그리고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등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3년 개봉해 전국관객 460만 명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신세계' 포스터 및 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