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병` 정준호 중1때 연상의 여인과 첫키스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왕자병` 정준호 중1때 연상의 여인과 첫키스
영화배우 정준호가 9일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첫키스의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내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첫경험의 순간은?’이란 주제로 영화 ‘투사부일체’의 멤버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과 함께 한 자리에서 정준호는 중학교 1학년때 첫키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중학교 1학년때 통학버스에서 만난 여학생과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해 여름방학때 호숫가 근처로 놀러가 첫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중1이라는 어린 나이에 첫키스를 했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점은 상대 여학생이 고2였다는 사실. 이 얘기를 듣고 출연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준호는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키도 컸고 성숙해서 누나가 처음부터 나를 동생이 아닌 이성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정준호의 입담이 시작됐다.

“키가 컸고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었다. 어렸을 때는 콩나물을 많이 먹어서 콩나물 통을 끼고 살았다. 삼시 세끼 콩나물을 먹고 우유는 기본으로 먹고 그래서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출연자들 조금씩 ‘아니꼬운’ 표정으로 변하며 ‘우~’ 야유)

“또 위인전들을 많이 읽고 책을 많이 읽다 보니까~”(정웅인 외면, 출연자들 시선 피하며 방청객들 야유)

`왕자병` 정준호는 방청객들과 출연자들의 반응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시종일관 웃으며 약간은 과장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정준호의 입담에 야유가 쏟아지자 이를 무마하려는 강호동이 “웃기시려고 그러는 거죠?”라고 물었고 정준호는 “아니, 진담이에요”라고 대답해 출연자들은 어이없다 못해 참을 수 없다는 듯 폭소를 터뜨렸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최윤영이 중학교때 도둑키스를 당한 얘기, 정웅인이 CF를 찍고 처음으로 돈을 받았던 사연이 함께 공개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정준호, 김상중이 주연을 맡은 영화 ‘투사부일체’는 전편 `두사부일체`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두식(정준호)과 두목(김상중)이 선생과 제자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TV리포트 윤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