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달콤스` 의문점들 베일 벗다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종영 앞둔 `달콤스` 의문점들 베일 벗다
MBC 월화드라마 ‘달콤한 스파이`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9회분(9일 방송)에선 베일에 가려졌던 세력이 구체화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유력한 대권 후보자였던 정범진을 견제하고자 하는 박은주(유선) 경위 아버지의 존재. 정부 고위층인 박은주 경위의 아버지는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권에 도전하는 또 다른 인물로 설정됐다.

그는 조카인 박실장을 동원해 정범진의 처남이자 심복인 송현철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 해 정보를 수집했고, 정범진의 사생아이자 정의감 넘치는 경찰 강준(이주현)을 수사과장에 앉혀 아버지를 직접 조사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순애(남상미)의 남편인 김민욱을 살해하고, 송현철이 갖고 있던 X파일을 최범구에게 훔쳐오게 한 장본인 또한 박은주 일가의 소행이었다. 결국 그 모든 일이 잠재적 대권 경쟁자였던 정범진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한유일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극중 무기 밀매조직인 ‘트리니티’의 주요 조직원인 것으로 설명됐지만 이는 한유일의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위장술. 실제 정체는 마지막회에 가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전개로 그동안 모호했던 관계들이 차츰 드러나면서 결론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지막 예고편에서 한유일(데니스 오)이 경찰에 쫓기는 장면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그의 생사를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스파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관심을 모았던 ‘달콤한 스파이’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10일 마지막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MBC 제공)[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