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강소라·이성경·서예지, 우리는 90년생 '대세女'

기사입력 2016.01.21 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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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승호, 박보검, 서강준 등 1993년생 남자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2016년 안방극장. 그런가 하면 여배우들은 1990년생의 활약이 돋보인다. 강소라, 이성경, 서예지는 많은 1990년생 여배우 중 2016년 초 '대세' 타이틀을 거머쥐며 앞으로의 발전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강소라는 다른 배우들보다 데뷔가 빠르다.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그녀는 '막돼먹은 영애씨'부터 '닥터 챔프' '우리집 여자들' '드림하이2' '못난이 주의보' '닥터 이방인' '미생' '맨도롱 또똣'으로 이어지기까지 장르와 역할의 비중을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력을 쌓았다. 



강소라의 입지를 굳혀준 작품은 영화 '써니'와 드라마 '미생'. 강소라는 이 두 작품으로 20대 초반 인생의 캐릭터를 이미 만났다. 그래서 올해 3월 방송되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강소라에게는 더욱 중요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 작품에서 '연기신'으로 불리는 박신양과 호흡하게 될 강소라가 '미생'에 이은 웹툰 원작 드라마에서 원작 캐릭터를 다시 한 번 뛰어넘어 자타가 인정하는 연기 잘하는 90년생 여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기 때문. 띠동갑 선배 박신양과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강소라가 짊어져야 하는 숙제다. 



'진한 미모', 중후한 목소리. 올해 26살이 된 서예지는 오래전 배우 수애를 보는 듯하다. 그녀가 수애와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 만난 작품부터 주연이었고 줄곧 주연을 맡아왔다는 것. 그러나 서예지에 대한 대중의 주목은 데뷔하고 2년이란 시간이 지나서였다.



서예지는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의 여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돼 '야경꾼 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에서 주연을 맡았다. 다만 드라마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해 폭발적인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다. 서예지를 알린 건 '세바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서예지는 경력과 나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연기할 때의 모습과 진행할 때의 모습이 전혀 다른 서예지의 매력에 대중은 주목했고, 서예지는 이달 초 시작한 드라마 '무림학교'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지상파 미니시리즈 데뷔를 화려하게 출발했다. 



'무림학교'는 KBS가 '흥행불패'라 믿는 학원물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오디션을 볼 만큼, KBS가 거는 기대가 큰 작품에서 서예지는 많은 아이돌, 여배우를 제치고 당당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다만 작품에 대한 초반 평가는 갈리고 있는 상황. '무림학교'의 미래에 따라 서예지의 비상 높이가 달라질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경은 안방극장의 '신데렐라'라 불릴 만큼, 짧은 연기 경력이지만 데뷔 초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데뷔작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 케이블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등 작품 운도 따랐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이성경은 오소녀 역으로 눈도장을 찍고, '여왕의 꽃'에서는 김성령을 엄마로 맞이했다. '치즈 인 더 트랩'에서는 외모 싱크로율이 높은 백인하 역할을 맡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모델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이성경은 연기 데뷔 후 더욱 승승장구 중이다. '여왕의 꽃'으로 그녀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영화로도 진출한다. '기술자들' 감독의 차기작 '브로커'의 여주인공을 맡아 스크린 공략에 나서는 것. 이성경의 승승장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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