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띠 인터뷰] 윤손하 "한국과 일본, 토끼처럼 뛰어다닐께요"

기사입력 2011.01.08 4: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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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정민 기자] 지난해 오랜만에 국내 시청자들을 찾아 유난히 반가운 이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탤런트 윤손하다.



윤손하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를 통해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007년 방송된 SBS '연인이여' 이후 3년만. 오랜만에 윤손하를 보는 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맞이했다.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무척 긴장도 됐고 워낙 좋은 연기자, 스태프분들과 일하게 돼서 저에겐 영광이었던 작품이에요. 특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기회를 준 작품이라서 고민도 많이 했고 그만큼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었어요."



그러나 방송 초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불가피하게 드라마 출연이 힘들어지게 됐다. 교통사고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깜짝 등장하기는 했으나 중간에 차질이 생겨 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워요. 또 연기자 스태프들이 힘든 스케줄에도 다 함께 똘똘 뭉쳐 촬영하던 중 이런 사고로 누를 끼치게 되고 어려움을 드려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윤손하는 지난 한 해를 "여러 가지 좋은 일들 가운데 힘든 일도 있어서 '다사다난'이란 말이 너무나도 실감 나는 한 해였다"라고 뒤돌아봤다. 부상을 극복하는 데는 드라마 제작진과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용기가 컸다.



"끝까지 함께 걱정해주시고 마무리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어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할 겨를이 없었던 게 사실이에요."



2010년에는 SBS '강심장'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슈퍼맘 다이어리' 등에 출연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와 근황을 알렸다. 일본 생활을 담은 에세이 '소소한 도쿄'를 출간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진행해 오던 프로그램들과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몸이지만 서둘러 일본을 다녀와야 할듯해요. 올 한해도 일본, 한국을 오가며 많은 일들을 하게 될 듯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공백없이 좀 더 자주 팬분들을 뵐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려고 해요."





올해는 신묘년으로 '토끼띠의 해'이다. 1975년생으로 '토끼띠'인 윤손하의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다사다난'을 겪고 새해를 맞은 만큼 감회와 각오도 남달랐다. 윤손하는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토끼띠의 해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좀 더 다양한 윤손하의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드라마, 버라이어티, 책,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저의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사진=라온아이, KBS



박정민 기자 jsj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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