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설렌다…공유의 탐나는 캐릭터 변천사

기사입력 2016.02.19 7: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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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공유가 이번엔 정통멜로로 돌아왔다.



'커피프린스 1호점'과 '김종욱 찾기'를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로맨틱 여심스틸러로 등극한 공유. 로맨틱 가이라는 별칭답게 사랑에 빠지고 싶은 눈빛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었던 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사회적 문제를 담은 작품 '도가니'에서 약자들의 외로운 투쟁을 함께하는 선생님으로 분해, 깊은 감정 연기로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불러온 바 있다. 2년 후 리얼 액션 영화 '용의자'로 돌아온 공유는 최정예 특수요원 역을 맡아 거친 액션과 체지방 0%의 완벽한 근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맨틱하고 스위트한 모습부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화려한 액션까지 매 작품마다 그만의 색깔로 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 공유가 2년 만에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정통 멜로, 영화 '남과 여'(이윤기 감독, 영화사 봄 제작)로 돌아와 전도연과의 첫 커플연기로 숨길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 살던 남자 기홍(공유)은 낯선 이국, 핀란드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 상민(전도연)에게 강하게 끌린다. 상민으로 인해 가장이 아닌 남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기홍은 자신의 감정을 숨길 새도 없이 그녀에게 빠져든다. 



현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 기홍으로 분한 공유는 2년 만에 복귀작으로 정통 멜로를 택한 이유로 "딱 지금 내 나이 때, 어른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일주일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을 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컸음을 전한 바 있다. 



우리가 익히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 속의 스위트한 공유가 아닌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진짜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버린 기홍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남과 여'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기에 충분하다.



'남과 여'는 2월 2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