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종방이 남긴 '달달함과 아쉬움'

기사입력 2011.01.17 9: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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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서은혜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을 ‘시가폐인’으로 만들었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해피엔딩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김주원(현빈 분)이 길라임(하지원 분)과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 셋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결말을 맺은 것.



뿐만 아니라 이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35.2%(AGB닐슨, 전국)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갖가지 볼거리로 훈훈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가 선사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꼽아봤다.



◆ Good ‘달콤훈훈’ 해피엔딩+‘미친 존재감’ 특급 카메오



마지막 회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를 훈훈하게 만들어준 ‘해피엔딩’이었다. 김주원은 엄마인 문분홍(박준금 분) 여사의 강력한 반대에도 길라임과 혼인신고를 했고 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슬하에 세 아이까지 두며 출산 부분에서도 사회 지도층의 모범(?)을 보였다.



특히 힘든 장애물을 수도 없이 넘은 끝에 마지막 회에서 완벽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눈밭, 집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인 것은 물론 유치한 듯 하면서도 달콤한 애정신으로 여심을 세차게 흔들었다. 



행복한 결실을 맺은 것은 두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늘 오해로 서로에게 상처 주기만 급급했던 오스카(윤상현 분)와 윤슬(김사랑 분)은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사이로 발전했으며 오스카에 대해 마음을 품고 있던 ‘천재음악가’ 썬(이종석 분) 역시 두 사람의 행복을 빌며 오스카의 곁을 떠났다.



또 감초역할로 극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 넣었던 김비서(김성오 분)와 임아영(유인나 분)도 귀여운 커플로 탄생했으며 임종수(이필립 분)는 이날 ‘특급 카메오’로 출연했던 손예진의 러브콜을 받고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흐뭇함을 안겼다. 결국 극중 모든 커플들은 아팠던 지난 과거를 극복하고 사랑이라는 최고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 역시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이제 무엇을 봐야하나?” “해피엔딩은 언제나 좋았던 것 같다. 많은 스포와 루머가 있었지만 기분 좋았다. 안녕 ‘시크릿가든’” “‘시크릿가든’이 끝났다니.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뻥 뚫려버린 허전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으로 결말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 Bad ‘대형’ 방송사고+2% 부족한 ‘시크릿코드’



최고의 장면이 있었으면 아쉬운 장면도 있기 마련.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한류스타’ 오스카의 콘서트 현장을 찾은 윤슬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하던 오스카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줬어. 정말 미안해. 그래도 사랑한다 최우영”이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어 올리는 ‘스케치북 프러포즈’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장 스태프가 “두 번째 스케치북, 세 번째 스케치북”이라고 지시하는 목소리와 “그만 가. 무전기 치워” 등의 음성이 그대로 방송을 탄 것도 모자라 오스카의 대사 중 일부분이 어색하게 변조돼 시청자들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중간에 이상한 남자들 소리가 난 것이 역시 방송 사고였구나” “편집을 다시 할 수도 없이 일정이 바빴나?” “방송 사고도 오스카 음성변조도 대박이구나” 등의 의견으로 방송사고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중간에 실종된 ‘시크릿코드’ 역시 아쉬움을 안긴 것은 당연지사. 극 초반 MTB 경주를 따라나선 길라임은 김주원과 오스카가 결승점에 도달할 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의 무전기에서는 “악”하는 비명 소리가 들렸고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 ‘길라임 사망설’이라는 결말을 낳을 만큼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마지막 회에서도 부가적인 설명은 없었다.



끝으로 김주원의 동생으로 등장했던 김희원(최윤소 분) 역시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김희원은 그간 임종수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표해왔고 이에 시청자들은 길라임과의 사랑을 이룰 수 없는 임종수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해왔다. 그러나 김희원은 일체의 언급도 없이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던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 그간 결말에 대해 시끄러운 말도 예측도 많았지만 ‘시가폐인’들은 당분간 ‘시크릿가든’의 길고 깊은 후유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NG 및 하이라이트 영상과 촬영장 뒷이야기가 담긴 ‘시크릿가든’ 스페셜편이 방송되며, 23일부터는 SBS 새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SBS ‘시크릿가든’ 화면 캡처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연예 ‘불청’ 안녕맨 김진 “48세의 미혼, 여자 친구도 없어” 고백[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녕맨’ 김진이 ‘불청’에 떴다. 반전 폭로맨의 등장에 청춘하우스가 웃음바다가 됐다.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김진과 곽진영이 출연해 양평 청춘여행을 함께했다.옛 친구 곽진영이 모처럼 청춘여행에 나선 가운데 출연자들은 반색했다. 그 중에서도 강문영은 곽진영과 남다른 정을 나누는 모습. 이들은 MBC 공채 탤런트 선후배 사이다.강경헌과 이의정은 여전한 미모와 몸매를 뽐내는 곽진영에 “살 좀 드리겠다. 필요하면 말씀하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불타는 청춘’에 새로이 등장한 친구는 바로 ‘안녕맨’ 김진이었다. 김진은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혜성 같이 등장, 이제니와의 러브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김진은 “요즘 뭐하나?”라는 질문에 “컴퓨터도 배우고 인터넷 강의도 듣는다. 선생님이 ‘불청’의 애청자인데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연예인이 같이 늙어가는 게 고소하고 좋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김진은 ‘남자 셋 여자 셋’의 단역배우로 출연해 주연배우로 성장한 케이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인기가요’의 MC로 활동하며 엔터테이너로의 재능도 뽐냈다.김진은 “그 당시엔 맨 시리즈가 유행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다. 만약에 내가 지금 나왔다면 그만큼의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정우성과 데뷔 동기인 그는 “그땐 신세대였다. 그 시절이 아련하다”라 회상하곤 “지금은 늙었다. 한번은 옛 단골집에 오랜만에 가니 주인 할머니가 딱 보자마자 알아보시더라. 그리고 ‘너도 이제 늙는구나’라 하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방송에선 김진과 이의정의 재회가 성사됐다. 이들은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 자연히 둘의 만남엔 웃음이 가득했다. 특히나 이의정은 과거 김진이 활동했던 그룹 좌회전을 나침반으로 기억, 김진을 당황케 했다.이에 맞서 김진은 “‘남자 셋 여자 셋’ 때 이의정과 사귀었어야 했다. 남자한테 정말 잘했다. 후원을 잘했다”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동행한 박재홍은 새 친구를 기다리는 출연자들에게 “몇 년 전부터 누누이 말했던 그 사람이 왔다”고 예고했다. 이의정은 “눈이 정말 예쁘다”며 힌트를 더했다.이어진 김진의 등장에 청춘들은 입을 모아 반색했다. 김진은 “잘 안 보여서 ‘장가가셨나?’란 생각을 했었다. 어떤가?”란 질문에 “아니다. 미혼이다”라 일축했다.김진은 이의정 외에도 곽진영 강문영 구본승 등과 친분을 뽐낸 바. 폭로거리가 잔뜩 있다는 김진의 예고에 출연자들은 질겁한 반응을 보였다.특히나 김진은 안혜경과 안구커플로 계약연애 중인 구본승에 대해 “난 구본승이 좋아하는 여성상을 알고 있다. 구본승은 골프도 연애도 낚시도 프로다. 사실 안혜경도 강경헌도 구본승의 취향은 아니다”라 폭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구본승은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본인 얘기를 해 달라”며 진땀을 흘렸다.김진은 양평 주택에서 자취 생활 중이다. 그는 “주변에 아는 분들이 있어서 괜찮다”라 말하면서도 “솔직히 외롭다. 날아가는 새라도 잡아서 말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엔 “지금은 없다. 만나려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고 답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연예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김서형에 성흔 연쇄살인 사건 단서 제공 [종합] [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성흔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7일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과 장기호(권해효 분)의 만남과 깨어나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 고은호(안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진이 기호에게 그의 책을 건넸지만 그것은 본인의 책이 아니었다. 이에 기호는 "내 책 어디 있냐. 알았으니까 가짜를 가져온 게 아니냐. 난 당신을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다"라며 화를 냈다. 결국 영진은 은호가 기억을 잃었음을 밝혔다. 기호는 "증거가 없으면 진실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했고 이에 영진은 "책 속에 상호(박훈 분)를 잡을 수 있는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기호는 "답이 나와도 답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아는 건 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영진은 "우리가 맞서고 있는 대상이 같냐"고 묻고 진짜 책을 찾아 기호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했다. 소연(장영남 분)은 은호의 병실을 찾았다. 그는 은호에게 "너 재채기 알레르기까지 선우(류덕환 분)에게 물어봤다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은호는 "유전이라는데 엄마는 아니니까, 아빠일까해서"라고 말했다.이어 은호는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살았으면 우리는 망가졌을 거다. 아빠 혈액형으로 내 혈액형이 나올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우는 희섭(조한철 분)이 소연을 알고 있는 것을 추궁했다. 희섭은 선우에게 "소연과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아내 선경(안미나 분)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은호의 병실을 찾은 동명은 은호의 과거 기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다. 민성(윤재용 분)은 은호에게 "나 때문에 네가 다쳤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동명은 민성을 말렸다. 과거의 기억이 조금 돌아온 은호는 괴로워했다. 은호는 영진에게 진실을 말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영진은 "내 추측도 더해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날 거다"라며 거절했다. 영진은 대신 기호의 사진을 보여줬다. 은호는 사진을 보고 기호와 있었던 일을 기억해냈고 그에게 받은 책을 사물함에 넣었다고 말했다.이에 영진은 "한 달 전은 다 기억하는 거지? 여기에 그린 날개 6개 달린 천사는 어디에서 봤니?"라고 물었다. 그날 밤 교실에서 선우와 만난 영진은 "우리가 먼저 기호의 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진은 "은호가 '날개 6개 달린 천사를 선우의 집에서 봤다'고 말했다. 왜 은호가 그 동네를 갔을까요?"라며 선우를 추궁했다.선우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은호가 괜찮아졌음을 알리며 은호가 잃어버린 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 2명이 선우를 찾아와 이실직고했고 선우는 도서관에 가 책을 찾았다. 120페이지를 비교해보라는 영진의 말에 선우는 책을 훑었고 영진에게 특수잉크로 쓰여 보이지 않는 글씨를 직접 찾겠다고 말했다. 다시 은호의 병실을 찾아간 영진은 은호에게 "빨간 휴대전화 봤다고 했지? 그것도 사진이야?"라고 물었다. 은호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가 다치기 전 상호의 방에서 휴대전화를 본 것을 기억해내고 괴로워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연예 '아내의 맛' 함소원, 수입 반토막→짠소원 변신...진화 소심한 반항 '폭소' [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함소원이 수입이 반토막이 나자 비상 절약 체제에 들어갔다. 진화는 함소원이 없을 때 소심한 반항으로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수입이 절반으로 줄였다며, 시어머니 마마와 남편인 진화에게 절약을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줄어든 스케줄과 (코로나19로) 중국 공장 문을 3개월째 닫으며 실업자가 된 진화 때문에 지출은 그대로인데 수입은 절반이 되자 힘들어 했다. 이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냉장고 문을 여는 시간도 줄이게 하고, 불도 저녁 7시 이전에는 켜지 못하게 했다. 빨래도 모아서 한 번에 하고, 드라이크리닝도 봄 세일할 때 맡기고, 작은 빨래들은 손으로 하자고 했다. 또 저녁엔 세수와 양치만 하라고 했다. 그래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옷도 지난해 입었던 옷을 꺼내서 입어야 한다며 어머니 패딩 터진 부분도 직접 꿰맸다. 진화에게는 중국어 과외를 해보라고 제안했고, 진화도 중국어 표준말을 쓴다면서 자신감을 쏟아냈다. 가족 회의를 하느라 식사를 거른 식구들을 위해 함소원은 배달 음식이 올 때마다 모아둔 단무지로 단무지 무침을 만들었다. 홈쇼핑 스케줄을 위해 단장에 나선 함소원은 머리도 혼자 잘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13년 동안 머리 스타일이 똑같다. 자르고 염색하는 건 협찬이 안 되니까 혼자 자른다. 잘 자른다"며 자신감을 분출했다. 함소원과 마마가 홈쇼핑 스케줄을 나간 사이 진화는 곧바로 불을 켰다. "왜 못 켜게 해. 매일 무슨 말이 저렇게 많은지"라고 혼잣말을 하며 분노의 깨 '먹방'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홈쇼핑 스케줄을 마친 후 귀가한 함소원은 진화를 동대문에 있는 지인의 원단 공장에 소개했다. 진화는 손에 익지 않는 일에 힘들어 했지만, 함소원은 그 모습을 보면서도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화의 어머니인 마마도 함소원의 뜻에 순응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