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 "올해는 '액션녀'로 찾아뵐께요" (新스타인터뷰)

기사입력 2011.01.18 9: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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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효정 기자]  온 국민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지난 16일 화려하게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해피엔딩’이었다.



그러나 누군가를 기다렸던 몇몇 팬들에게는 ‘새드엔딩’이었다. 극중 초반, 이필립(임종수 역)과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최윤소(김희원 역)가 마지막 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 이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새삼 ‘시크릿 가든’에서 그의 존재감이 꽤 컸다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최윤소는 ‘시크릿 가든’ 현빈(주원 역) 집안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동생 희원역으로 출연했다. 큰 눈망울과 뚜렷한 이목구비, 가녀린 몸매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재벌집 막내딸 분위기를 냈다. 특히 극중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대사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결국 이필립과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에도 출연중이다. 동해(지창욱 분)와 봉이(오지은 분) 커플의 사랑을 훼방 놓는 ‘악녀’ 부주방장 백유진역을 맡았다.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천사 여동생’과 ‘팜므파탈 악녀’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최윤소, 시작은 미비(?)했다.





“예고 다니는 언니들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워낙 멋 부리는 것도 좋아하고”



최윤소가 전주예고 연극영화과를 택하게 된 이유다. 예쁜 언니들을 따라 가게 된(?) 예고에서 연극제를 준비하면서 선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이를 계기로 연기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시작은 그랬다.



최윤소, 어쩐지 낯이 익다 했더니 과거 미팅프로그램 ‘산장미팅’에서 가수 이민우와 짝이었다. 심지어 스캔들도 났었다. 안티 팬이 욕을 하기도 했고 나름 많이 시달렸지만 그냥 당황스러웠을 뿐, 담담하게 대처했다. “이민우 선배님과 진짜 사귀었다면 맘이 아팠을텐데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나 2003년 첫 영화 '은장도'를 찍은 후, 회의를 느껴 연기자로서가 아닌 학생 최윤소로 다시 돌아갔다. 그렇게 개인적인 삶을 살다가 시간이 흐른 후, 연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시크릿 가든’과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고 감사해요. 지금 일하고 있는 자체가 너무 좋고 계속 열심히 연기하고 싶어요. 이제는 배우로서 활동하는 것에만 집중 할래요.”



연기에만 ‘올인’ 하겠다는 최윤소의 눈빛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열정이 보인다. 그의 다짐이 어떤 최고의 배우로 거듭나게 될지 기대하게 한다.  



◆ 신묘년, 최윤소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무엇일까.



“배우 하지원이 다모에서 했던 역할처럼 액션이 가미된 카리스마 있는 요원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운동에도 자신 있거든요.” “어떤 운동이냐구요? 겨울에는 보드 잘 타구요. 유산소 운동보다는 웨이트 운동을 많이 해요. 요즘 살이 빠져서..(웃음) 겨울에는 필라테스도 좋아요.” 



여성스러운 외모와 가녀린 이미지에서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운동 마니아’라는 최윤소가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신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지금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예요. 이후 아직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또 연말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타는 것. 그리고 그 시상식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 무용을 부전공으로 했고 춤에 자신 있거든요.”(웃음)



사진 = 윌메이드스타엠



이효정 기자 hyojung@tvreport.co.kr

연예 '꽃길만 걸어요' PD "막장無 청정 스토리+9회말 2아웃 역전하는 내용" [TV리포트=석재현 기자] '꽃길만 걸어요'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가 "다른 일일드라마들과 달리 막장 클리셰가 없다"며 다른 일일드라마와의 차이점을 꼽았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1TV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현 PD는 이같이 말하며 "다른 일일드라마에 불륜, 임신 등 막장 요소가 나오지만, '꽃길만 걸어요'는 건강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청정 음식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이어 "야구에서 3~5번 클린업 트리오처럼 드라마에선 주연이 매우 중요한데, 이 드라마는 주변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구성됐다"며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인다.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박 PD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처럼, 주인공이 9회말 투아웃처럼 극단적으로 몰려 있는데 굴하지 않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며 과거 꿈도 이루고 사랑도 만나는 성장드라마 성격이 강하다. 시청자들에게도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문수지 기자